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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에서 아무것도 안 하기

by 조릅

지금 나는 과테말라에 있다.


몇 달 전에 티켓을 예매하고 일단 왔다.

사실할 것들이 정말 많은데 일이 미뤄지는 게 좀 마음이 불안하다.

그래도 뭐 쉴 때는 쉬어야지 언제 또 내가 여길 와보겠어



여기는 늘 하늘이 푸르다.

우리 집은 창이 작아서 평소 좀 어두침침한데

여긴 뻥 뚫린 하늘에 테라스가 정말 좋다.



먹고 싶은 걸 자유롭게 먹고, (가격 안 보고)

원할 때 휴식하는 삶.

지금 맛보고 있는데 멋질 것 같다.



아 돈 많이 벌어야지

아 돈 많이 벌어야 이런 것들도 더 누리지.

돈 때문에 빠듯하게 살기 싫어졌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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