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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릅 Sep 02. 2022

[마구잡이 낙서 일기] 22/09/01

조릅이의 낙서 일기_19 직관이 열리는 순간

그저 고개를 돌렸을 뿐인데 뭐지?


왜 나는 매번 가던 길 맞은편 길로 갈 생각을 왜 못했을까? 크게 어렵지도 않은데 말이다.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매일매일 가던 길이었지만 시점만 바뀌었을 뿐이었다. 내가 걷던 길을 바라보는 느낌이 이렇구나. 아마 최근 많이 걷고 긴장감이 풀린 탓에 여유가 생기고 시야가 넓어졌다는 증거다. 평소 같으면 앞만 보고 달려갔을 텐데… 뭐가 그리 급했나? 나의 직관이 열리면서 요물스러운 작업 아이디어가 튀어나왔다. 오늘 그래서 작업이 잘 되었다. 한동안은 깨어난 직관의 덕을 좀 보겠다.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야 하는 타입!


수술 결과는 다행히 문제없었다. 엄청 고통스러웠던 만큼 또 겪고 싶지 않다. 작업하려면 건강해야 돼. 야채 많이 먹기, 물 많이 먹기, 많이 걷기, 스트레칭 매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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