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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릅 Sep 01. 2022

[마구잡이 낙서 일기] 22/08/31

조릅이의 낙서 일기_18 마음을 비우니 이너 피스

마음을 비우고  웠다.


오늘 원래 일정대로 움직이지 못해 아침부터 짜증이 났었다. 좋아하는 카페에서 파는 수제 크림을 사서 빵에다 발라 먹어야겠다 했는데 휴무더라. 심지어 빵집에서 새치기를 당해 기분이 상한 직후였다. 짜증이 밀려왔고 어둠의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오늘 하루 왜이래?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시발 짜증나


명상을 했다. 감정에 휘둘리면 하루를 망치게 되는걸 잘 안다. 내 하루는 소중하고 귀하다. 망칠 순 없는걸?


불안함을 달래니 마음이 진정됐다. 일정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다. 다시 새로운 계획을 짜서 실행하면 되었다. 별일 아니었다. 작업도 많이 하고 하루를 잘 마무리했다. 그리고 오늘은 즐거운 월급날!

한 달 동안 수고했어 조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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