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릅 Oct 24. 2022

[마구잡이 그냥 일기] 22/10/21-22

조릅이의 일기_37 동생과 부산으로

주말 동안 부산 비엔날레를 보러 갔다.


물론 비엔날레를 보러 가는 취지도 있었지만 여행 비스무리 한 느낌을 내고 싶었다. 동생과 둘이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하루 종일 계속 붙어있다 보니 동생의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었고 마냥 어리게만 본 애기였는데 어설프지만 어떻게든 다 찾아보고 알아보는 모습이 귀여우면서 멋졌다. 일종의 미션처럼 일부러 예약이며 루트며 모두 동생에게 맡겼는데 말인데 군말 없이 잘 해내더라. 토, 일 짧고 빡센 일정이었는데도 큰 트러블 없이 (자잘한 트러블은 많았음) 알차고 기똥차게 보내서 뿌듯하다.


사실 이번 부산 비엔날레는 굉장히 실망스러웠다만.. 그래도 내 주말을 소중한 사람과 보냈으니 됐다!

매거진의 이전글 [마구잡이 그냥 일기] 22/10/19-2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