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달의 위로
잠 뒤척이던 밤 그대를 원망하였네
잠 깨어난 새벽 서러운 우물을 파며 달을 찾아 헤매었었네
잠 못 드는 밤 그대에게 소망하였네
잠 깨어난 새벽 두 손에 모은 마음 달빛에 태워 띄웠네
잠 못 이루는 밤 그대를 그리네
잠 깨어난 새벽 맑고 푸른 연못을 만들어 달빛을 고이 들이네
잠 깨어난 새벽 달빛 아래 고요히 거니네
쓱쓱 쓱쓱 사각사각 보고픈 님 얼굴 그려놓고 달빛에 비춰보네
이미경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매일 꿈꾸는 주부로, 가족을 케어하는 매니저로,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하는 예술가로 하루를 누구보다 일찍 열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