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tro Colón, Argentina
테아트로 콜론은 중남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세계에서 홀의 어쿠스틱이 가장
훌륭하다고 뽑힌 오페라하우스이다. 내셔날 지오그라피사가 선정한 세계 아름다운 3대 오페라
하우스와 어쿠스틱면으로 본 세계의 홀로는 빈 무직페어라인, 베를린 콘첼트하우스, 암스테르담
콘서트게보 홀, 보스턴 심포니 홀과 함께 세계 5대 연주홀로 뽑이기도 하지만 세계적 지휘자와
음악가들의 심사에서는 어쿠스틱 면에서 세계 최상으로 뽑이기도 한다. 그 뒤를 이어 드레스덴의
젬퍼 홀과 라 스칼라가 선정됐다. 이렇듯이 우리와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홀이 여러면으로 볼 때 세계 최상급의 어쿠스틱과 건축예술적으로 최상의 홀임에 분명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홀은 1857년 이미 연주홀이 있었던 자리에 홀을 허물고 1889년 착공한 후 20여 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1908년
5월 25일 완공되어 개관기념으로 베르디의 아이다 공연한다.
말굽모양을 띤 이 홀은 2,487석의 좌석과 1,000명이 들어가는 입석을 가지고 가로 20m, 세로
20m와 높이 15m의 대형 무대가 있어 대형 오페라를 공연하기에 적합한 초 대형급의 오페라 하우스이다. 이 연주홀의 특징은 어쿠스틱은 물론 건축예술적인 면에서도 연주회장 곳곳에 빈틈없이 예술적으로 채워진 의자, 샹들리에, 각종 그림들과 조각품들은 정교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1889년 이태리 건축가 프란체스코 탐불리니와 그의 제자들이 이태리 스타일의 오페라홀을 건축
하기로 결정하고 설계에 들어가 건축을 시작하지만 제정적인 문제에 봉착하고 1991년 탐불리니의 죽음과 새 건축에 모든 책임을 진 이태리의 사업가 안젤로 페라리까지 사고로 사망하자 새로운
경제적 책임자에게 모든 권한이 넘어가고 벨기에의 건축가 줄리오 도르말이 프랑스식의 실내 장식 스타일로 마무리를 첨가하고 조각가 루이지 트렌첼로의 조각작품들이 완성되어 곳곳에 설치된다.
그래서 착공을 한지 20년 정도가 걸린 1908년 완공하기에 이른다.
2005년 완공 100주년 기념을 목표로 복원에 들어간 테아터 콜론은 아르헨티나의 정치적,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2010년 5월 24일에나 다시 문을 열게 된다. 이는 처음 복원에 계획된 복원비용 2천 5백만 달러를 4배 초과한 1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갔고 복원시기도 늦쳐져 많은 손실을 가져왔지만 복원은 아주 잘 이루어져 복원 후에 더욱 깊이 있고 화려함을 잃지 않은 최상급의 오페라 홀로 거듭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