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강국의 길 1. 한국 오케스트라
발전을 위한 조언

franciscopaik의 생각.

by franciscopaik



우리가 어렵사리 살았던 1970년대부터 서서히 동내에 자리 잡은 피아노 학원이 80년대부터는

전국 방방곡곡에 널리 펴져 어린이 교육에 필수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 현상이 오늘날 K-Pap에 근원이 되었다는 것을 우리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은 우리나라 경제학자들이 그렇게 중시하는 경제적인 시각으로 보면은 퇴출되어야

할 산업입니다. 2008년부터 중앙대학교 경영에 참여한 두산의 박용성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

합니다.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목을 쳐 줄 것"이란 말을 하며 구조조정에 반대

하는 교수들에게 대한민국 기업의 최고 경영자답게 무소불위 환상의 언어유희를 보여줍니다.


"학생들과 대화를 해 보면 두산을 대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교직원도 마찬가지고요. 솔직히

말하면 자본주의 논리가 어디 가나 통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라는 기업가 마인드로

대학을 자신의 논리로 재단하고 학과 구조조정을 글로벌 기업 경영컨설팅 회사에 자문을 받아

밀어붙입니다. "학생은 교육서비스 대상일 뿐이며, 교수는 이를 제공하는 직원으로 성과를 내야

하고 대학은 기업이 써먹을 수 있도록 기업식 경영과 경쟁 사회에 부합하는 효율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생산해야 한다. 이에 부응하지 못하는 학과는 폐업하는 게 당연하다."라는

그의 논리로 우리 사회에 지성을 감당하는 마지막 보루를 무참히 짓밟아 버립니다.


그의 상식으로 우리가 퇴출되어야 할 클래식 음악의 기초가 되는 피아노를 왜 우리 어머니들은

그리도 극성맞게 앞날도 생각하지 못하고 가르쳤을까요. 이제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된

K- Pop을 더욱 육성하기 위해 국가적인 agenda로 삼아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그 원동력이 우리나라 동네 방방곡곡에 있었던 피아노 학원이라는 것은 인식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국가를 대표한 오케스트라의 명칭답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선 시스템으로 그 위치에 스스로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국제 아카데미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선도적 역할을 했고 지휘자를 양성하기 위해 워크숍을 기획한 것과 국제 콩쿠르를 계획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정적인 시스템에 의한 계획적인 오케스트라 운영으로 우리나라 오케스트라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여 국립 심포니의 명칭에 부합한 결과물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순수

민간단체로 시작한 이 오케스트라가 어려운 과정을 이겨 내고 한국을 대표하는 중심에 자리 잡았

습니다. 그들은 일 년 예산이 2025년 기준으로 13,488,000 국가 보조금 11,188,000 인건비

5,254,000 '단위 천 원'을 가지고 매우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예산 130억 중 인간비로 지출되는 52억 원은 서울 시향(전체 예산 27,439,667,서울시 출연금21,586,985 인건비 16,414,150)의 인건비 164억 원에 3분의 1도 안 되는 현실입니다. 오케스트라는

상임지휘자가 단원의 능력만큼 중요합니다.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 연봉은 3백만 달러가 넘어

셨습니다. 서울 시향은 정상급 지휘자 Jaap van Zweden을 상임지휘자로 지명하여 발전의 동력을

이뤘지만 국립 교향악단의 에산 52억 원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그들이 최선의 선택한

상임지휘자 David Reiland는 현실에 맞는 이상적인 지휘자이지만 세계 메이저급 오케스트라의

성장에는 한계를 보이는 지휘자입니다. 오케스트라는 상임지휘자 능력 이상의 성장할 수 없습니다.


215억 원 이상 출연금을 내면서 서울시는 독립법인화되어 있는 서울 시향에 사사건건 간섭합니다.

서울 시민을 위한 공연을 늘리기 위해 별도의 사회 공헌팀을 조직해 5명의 인건비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이 인건비는 목관 파트만이라도 5관 편성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예산입니다. 16명의

이사진은 과도합니다. 선심성 이사 임명은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문화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철칙이 있습니다. 간섭 하다못해 정치인을 이사로 임명시킨 서울 시장 오세훈의 횡포는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꼭 바로잡아야 합니다. 국립 교향악단보다 두 배의 예산을 쓰고 있는

서울 시향의 현주소는 좋은 지휘자를 지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미래는 그리 밝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단원들의 충원과 생물과도 같은 공연예술에서의 세대교체에 손조차 놓고 있는 현실은

일본의 NHK 심포니의 정교한 시스템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과는 대비되고 있습니다.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민간단체로 시작하여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스스로 단합하여 가장

이상적인 시스템을 갖춘 우리의 오케스트라입니다. 근자에 적은 예산으로 많은 어려움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2024년 비해 3%도 인상되지 않은 예산은 단원 충원과 좋은 지휘자 선택에 큰

걸림돌이 되어 굳건했던 4관 편성을 무너트리고 3관 편성으로 회귀했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현실

입니다. 국가가 국립 오케스트라의 명칭을 부여했으면 걸맞은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1996년 쌍용 그룹으로부터 4억 원씩 받던 지원금이 5억 5천만 원으로 늘자 홍연택은 늘어난 1억

5천만 원으로 카를로 팔레스키를 수석 객원지휘자로 영입했고, 모스크바국립교향악단 등에서

부악장과 호른 수석 등을 영입했습니다. 오케스트라 성장에 가장 필요조건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

하고 실행한 결과입니다. 만일 국립 교향악단이 서울 시향과 동등한 270억 원의 예산이라면 그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결과물을 볼 때 아마도 가장 빨리 우리나라에서 세계 메이저급 오케스트라로 성장

하리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험난한 고초를 이겨내고 스스로 단합하여 국가의 위상을 높인 국립

심포니에 이제는 대한민국이 나서서 음악에 전념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제공해 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14, Mai 2025 in saarbrücken franciscopaik




2024년 예산 (단위: 천 원)

서울 시향: 전체 예산 25,053,972 서울시 출연금 17,595,054 인건비 14,385,426 (57%)

2025년 예산 27,439,667 21,586,985 16,414,150


국립 심포니: = 13,138,000 국가 보조금 10,838,000 = 5,198,000 (39.6%)

2025년 예산 13,488,000 11,188,000 5,254,000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0, 포함 18명. 15명 13명. 11명. 9명

............................................................................................

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총인원. (2025년 5월 현재)

2명. 4명. 3명. 4명. 3명 3명. 3명. 1명. 1명. 3명. 1명. -94명


목관 악기 *** 직책, 출신국, 입단 시기, 약식 경력. ***

fl.

Yunhwa Song *2008 Korean symphony Carnegie Mellon Uni

Seonah Jang SNU. Universität Künste Berlin (Konzertexamen)


ob.

Misung Lee Principal *2005 SNU Duquesne University, Pittsburgh, Artist Diploma

Younjoo Lee Associate Principal *2012 SNU Manhattan School

Gyunggyun Ryu *2005 영남대학교 광주시향수석

Soomin Ha *2023 Yale School of Music M.M, M.M.A


cla.

Sangwoo Lim Principal *2007 부수석 *2017 수석 SNU detmold Hans D. Klaus

Changhee Lee *2005 SNU wien uni. 수원시향 수

Eunwon Chung *2005 Ecole Normale Musique de Paris


bn.

Jungsun Kwak Principal SNU

Myounggyu Jang Associate Principal *2005 SNU 스위스 취리히 빈터투어 음악원

Sooeun Chung SNU dresden음악대학 대학원

Jongsun Choi Saarbruecken Musik Hochschule Konzertreife




Kore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1, 포함 14명. 13명 10명. 8명. 6명

............................................................................................

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총인원. (2025년 5월 현재)

3명. 3명. 3명. 3명. 4명 3명. 2명. 0명. 1명. 3명. 1명. - 77명



목관 악기 *** 직책, 출신국, 입단 시기, 약식 경력. ***

fl.

권혜진 수석 선화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

김지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및 석사

윤문영 커티스 음악원 학사 졸업 및 맨해튼 음악대학 석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박사


ob.

이인영 부수석 서울예술고등학교 및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김대건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 최고연주자

조연수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KNSO국제아카데미 단원


cla.

박정환 수석 미국 줄리아드 음악대학(B.M.) 및 대학원(M.M.)

박시내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임순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bn.

표규선 수석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및 전문사

최진봉 부수석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조기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재학 중 KNSO국제아카데미 단원




NHK Symphony Orchestra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2, 19명. 20명 14명 13명 8명.

...........................................................................................

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총인원. (2025년 5월 현재)

4명. 5명 3명. 5명. 6명. 5명. 4명 1명. 2명. 3명. 1명. - 113명.




Sächsische Staatskapelle Dresden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3, 포함 25명. 20명. 17명. 16명. 11명.

...................................................................................

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총인원. (2025년 5월 현재)

7명. 6명. 6명. 7명. 11명. 7명. 7명. 2명. 3명. 4명. 2명. - 151명.

"한국인으로는 2024년 입단한 첼로에 김다운이 유일하다."


목관 파트.

fl.

SABINE KITTEL *2000 수석. 2nd, ard.

Rozália Szabó *2002 수석. (헝가리) 2nd, ard.

Andreas Kißling *2011 수석.

Bernhard Kury *1999. 부수석. (오스트리아) Musikhochschule Graz Wolfgang Schulz

Jens-Jörg Becker * 1994. Solopiccolist

Dóra Varga-Andert *2013 Solopiccolistin (헝가리)

Eszter Simon *2021 (헝가리)


ob.

Bernd Schober *1989 수석. Virtuosi Saxoniae, Bayreuther Festspiele orch 수석

Céline Moinet *2008. 수석. (프랑스)

Sebastian Römisch

Sibylle Schreiber *2008.

Volker Hanemann * 2000. Solo-Englischhornist

Michael Goldammer *2002. Solo-Englischhornist


cla.

Wolfram Große *1999 수석. Ewald Koch Hanns Eisler

Robert Oberaigner *2014 수석. (오스트리아) Sabine Meyer Musikhochschule Lübeck

Egbert Esterl *2003 Solo-Es-Klarinettist Hochschule Weber bei Werner Metzner.

Jan Seifert *2002 Solo-Es-Klarinettist Hochschule Weber bei Josef Oehl.

Christian Dollfuß *1998. Solo-Bassklarinettist Folkwang Hochschule Hans Gutmann.

Moritz Pettke *2021. Solo-Bassklarinettist


bn.

Joachim Hans *1996. 수석. Karl-Otto Hartmann an der Musikhochschule Freiburg.

Thomas Eberhardt *2004. 수석. München (Prof. Eberhard Marschall).

Phillip Zeller *2015. 수석. erste Preis beim Gillet-Fox Wettbewerb

Erik Reike *1998. 부수석. Carl Maria von Weber Musikhochschule

Joachim Huschke *2007.

Andreas Börtitz * 1989. Solokontrafagottist

Hannes Schirlitz Solokontrafagottist



미국 오케스트라 단원 평균 연봉 (2022년)

San Francisco symphony: 166,400$ Los Angeles philharmonic: 164,476$

Chicago symphony orchestra: 159,016$ Boston symphony orchestra: 153,400$

New York philharmonic: 147,550$ National symphony orchestra: 143,208$


지휘자 연봉

Gustavo Dudamel: 3,010,589$ (2023/24 시즌) Riccardo Muti: 2,716,488$

Michael Tilson Thomas: 2,492,623$ Jaap van Zweden: 2,206,0908$

Alan g=Gilbert: 1,645,865$ (2016/17 시즌)



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3 , 22명. 17명. 15명. 12명. 10명.

..........................................................................................

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Pi. 총인원. (2025년 2월 현재)

5명. 5명. 5명. 5명. 7명. 3명. 4명. 1명. 2명. 4명. 1명. 1명.- 119명.

"한국인 단원으로는 악장에 박지윤과 제2 바이올린 수석 이은주가 있다."


Konzertmeister

Hélène Collerette *1996 (캐나다 - 프랑스계)

Nathan Mierdl *2018 (독일) CNSMP

Ji-yoon Park *2018 (대한민국) CNSMDP, Roland Daugareil. Concours Long-Thibaud


목관 파트 *** 직책, 출신국, 입단 시기, 약식 경력. ***

fl.

Magali Mosnier Solo *2003 1. Preis ARD Musikwettbewerb (2004)

Mathilde Calderini, première flûte solo *2020 1. Preis 고베,

Michel Rousseau *1987 deuxième flûte CNSMP, Alain Marion
Justine Caillé, piccolo *2021 CNSMP
Anne-Sophie Neves piccolo solo *2014 CNSMP

"Thomas Prévost (스위스) Solo CNSMP Jean-Pierre Rampal, CNSMP 교수, 2023년 은퇴.

"Nels Lindeblad *1976 CNSMP 2023년 은퇴.

2024년 현재, 파트 평균 재직 기간; 20.3년


ob.

Hélène Devilleneuve Solo *1995 CNSMP 1st p. Concours Tokyo (1994)
Olivier Doise Solo *2009 CNSMP super soloist Opera of Paris

Cyril Ciabaud *2017(?) CNSMD de Lyon solo de l’Orchestre National de Lille

Anne-Marie Gay, deuxième hautbois et cor anglais *2018 Mahler Jugendorchester
Stéphane Suchanek cor anglais *1996 CNSM de lyon

"Stéphane Part
파트 평균 재직 기간; 17년


cla.

Nicolas Baldeyrou Solo *2011 CNSM de Paris. Michel Arrignon 3. Preis ARD (1998)
Jérôme Voisin Solo *2006 competitions Roma, Prague, Toulon CNSM de Paris.
Manuel Metzger petite clarinette *2008 CNSM mention

Victor Bourhis, clarinette basse
Lilian Harismendy, clarinette basse

"Didier Pernoit clarinette basse solo
"Christelle Pochet *2008 Michel Arrignon au CNSM de Paris

" Jean-Pascal Post *1985 CNSM de Paris 2022년 은퇴.

파트 평균 재직 기간; 20.4년

bn.

Jean-François Duquesnoy Solo *1999 CNSM de Paris
Julien Hardy Solo *2007 ARD CNSM de Paris
Stéphane Coutaz deuxième basson *2019 CNSM de Paris
Wladimir Weimer Contrebasson solo *2012 CNSM de Paris

Hugues Anselmo, contrebasson *2019 CNSMDL CNSMDP.Gustav Mahler Jugendorch.

파트 평균 재직 기간; 12.8년

목관 파트 평균 재직 기간; 17.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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