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분 내가 알아주기
기분은 왔다갔다 한다
내 기분이지만
내 맘대로 조절이 되지는 않는다
나는 마치 남의 기분을 살피듯
내 기분도 살피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기분을 푸는 법을 찾는다
어떤 날은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묵직하고 가라앉고
어떤 날은
활기차고 의욕이 솟고 기분이 좋다
일기예보처럼
내일의 기분을 추측 할수는 있어도
내일의 기분은
내일이 되어야 확인할 수 있다
요즘은 내 기분을 살펴보고
푸는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재밌을 때도 있다
내가 나를 길들인다
오늘 나의 기분은 그저 그렇다
특별히 삶이 기대되는 건 없고 의욕이 있는 건 아니지만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 않음에 감사하다
그래서 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행동을 하나 해보려한다
나를 위해서
나에게는
좋아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던가, 가까운 사람에게 오늘 하루를 응원하는 메세지를 보낸다던가,
'잘했어 잘하고 있어' 조용히 거울을 보며 나에게 말해주는 것이 해당된다
기분에 행동이 따라가기도 하지만
행동이 기분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오늘을 사는 나에게
한가지 작은 보상 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