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문을 연다면

네가 태어난 그 순간 시작된 게 아닐까

by 김라온

천국의 문은 어떤 사람의 인생에

다른 사람이 태어나줘서

서로의 세계가 이어질 때 열린다 믿어.


삶의 끝까지 그걸 기다리고 바라고 애쓰지 않아도

널 만나 내가 숨 쉬고 살아간 그 모든 순간에

너의 더운 숨이 주는 온기에 기대어

말하고 마주 보고 마음을 쌓았지.


태어난 건 네 선택이 아니었다고 해도

태어나 주어 그런 너로 인해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나포함

마음의 천국을 열고 지금까지 살았을 거야.


그러니 마음껏 앞으로도 즐거워하고

환희에 차 아이처럼 웃기도 하고

몸서리치게 슬프면서도 상처를 통해 성장하면서

너만의 천국을 만들며 살아.


이 또한 내가 너를 위해

내게 남은 다정을 쏟아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기도라서.:)


매해 생일을 이쯤에 미리 축하한듯하여서.

생일 축하해. Dear my heaven.

넌 내가 만난 내 인생 최고의 축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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