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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JOH Aug 29. 2024

공부, 길게 하지 마라

 - 공인중개사에서 변호사까지 가성비 있게 공부하는 방법

【서문】   

  

 제가 이 책 “공부, 길게 하지 마라!”는 책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고, 첫 원고를 지인들에게 보여주었을 때 여러 번 들은 말이 있습니다.      


“그래, 알겠는데… 독자층이 누구야?”     


 듣고 보니 너무 당연한 질문이었습니다. 공인중개사, 미국 뉴욕주 변호사, 한국 변호사 그리고 영어. 어떤 공통점도 찾을 수 없고, 왜 순서가 이렇게 되어 있는지도 잘 알 수 없으니까요. 

   

 먼저 뒤의 질문터 답을 하면, 영어를 제외한 자격증은 제가 도전한 순서대로 나열된 것입니다. 공인중개사의 경우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3년 차가 되던 때 제 사수가 권유한 것이 그 계기였습니다. 뉴욕주 변호사는 회사에서 해외연수로 미국에 가게 되었을 때 응시하고.. 이런 식으로 저는 이십여 년이 넘는 직장생활 동안 여러 도전을 해보았더랬습니다.  


 다음으로 자격증 외에 영어를 넣은 이유는 뉴욕주 변호사 공부를 하면서 영어 공부와 관련해서 제가 느낀 점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요새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차고 넘치지만, 영어로 힘들어하는 분들도 여전히 많은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거의 독학으로 영어공부를 했던 제 경험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시중에는 공부 방법에 관한 수많은 책이 있고, 유튜브만 보아도 공부법에 대한 좋은 강의를 들려주시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제 「공부, 길게 하지 마라」가 도대체 이미 풍부하게 존재하는 정보들과 무엇이 차별화된 것인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래 세 가지를 말씀드립니다.

     

 첫째, 누구에게나 통할 수 있는 공부법입니다.     


 제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투입한 시간은 3개월 남짓이었습니다. 처음 제게 자격증을 권유해 주신 분은 1차와 2차를 나누어 공부하라고 하였지만, 저는 이왕 하는 김에 한 번에 붙자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대해 “누구나 한 번에 붙으려고 하지요! 안 되니까 그렇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안 되니까 그렇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가 합격을 하고 나서 같은 직장의 모 차장님께서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집에서 딱히 하는 일이 없는 동생에게 공인중개사 공부를 권하고 싶다면서 저에게 합격 비법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어요. 저는 A4 2장으로 공부 방법을 써드렸고, 다음에 뵈었을 때 그분은 저에게 고맙다고 밥을 사 주셨습니다. 최근에도 지인의 가족분이 직장을 다니면서 제가 말씀드린 방법으로 공인중개사 1, 2차를 한 번에 통과하였습니다.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이 다른 사람에게도 통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둘째, 뛰어난 시험 성적을 담보할 수는 없지만, 가성비, 즉 투입 노력 대비 결과가 좋은 공부법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공부법은 아무래도 짧은 시간에 합격 조건에 맞게끔 공부하기 때문에 우수한 성적을 담보하지는 못합니다. 반면 투입 대비 성과는 나오기 때문에 가성비는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셋째, 공부의 대상이 무엇이든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말해줍니다. 이 마지막이 제가 뽑는 이 책의 가장 차별화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끝까지 읽으신 여러분들이 “어, 정말 그렇다!”라고 해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하시는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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