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앞두고 또 새벽에 잠이 깼다.
출근을 하는 날이면,
잠에 쉽게 못 들고, 깊게 못 자고,
새벽에 깬다.
고치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해보고 있다.
현관문 밖을 나가는 순간,
이들의 거친 언어로 서로 시비 붙이고 언성 높이고,
싸우는 것만 봐야 하는, 그것이 하나하나 다 들리는 세상,
그 불똥이 그들이 생각하는
"아시아인의 약자"인 나에게 언제 튈까 맘 졸여야 하는 일상.
상상초월이다.
혹자는 이럴 수 있다. "다 그런 건 아니잖아"
무슨 말도 안 되는... 당연히 다 그렇지 않지,
그러나 내가 본, 우리가 겪고 있는,
아이들마저도 겪고 있는 매일매일 매 순간이.
그게 팩트이다.
친한 지인이 나에게 법정 스님의 강연을 추천해 주었다.
어제는, 스트레스의 큰 원인인 그 아이마저도 당연한 듯 나를 이용하는 것을 보고, 집에서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다시 느낀다.
사실 매일 여러 차례 단호히 말을 하고 선을 긋고 있지만, 전혀 0.01%도 먹히지 않아서, 다시 한번 단호히 말을 하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알기에 관계를 정리하려고 한다.
나를 함부로 다하지 못하게 하는 5가지 방법.
사람들은 내가 허락한 만큼만 넘본다.
첫 번째, 말투부터 바꾸기.
우물쭈물 말하면 무시당한다. 또박또박 단호하게 말한다.
두 번째. 감정을 드러내지 말아라.
감정 기복이 크면 상대는 나를 쉽게 조종한다.
세 번째, 싫다는 말을 연습하기.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은 늘 이용당할 뿐이다.
네 번째, 나를 먼저 챙기기.
남만 먼저 챙기다 보면, 아무도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다섯 번째, 떠날 용기를 갖기.
존중받을 곳이 아니라면 그곳은 머무를 곳이 아니다.
기준 없는 친절은 결국 스스로를 해친다.
- 법정 스님 말씀 중
떠날 용기를 갖기.
나에게 너무도 필요한 말이다.
내가 언제나 강조하는 "모든 관계에서의 존중"
그것이 깨지면 더 이상 회복 불가능한 것.
마음 정리를 하였다.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