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늘은, 아니 이번 주는, 아니 더 말하자면 앞으로 쭉...
쉬고 싶다.
내가 나에게 너무 가혹한 거 같아서,
내가 나를 너무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서,
그냥 아침부터 슬프다.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제외한 나머지를 다 하고 있는 느낌이다.
하나 넘으면 또 하나,
두 개 넘고 나면 또 큰 하나,
굽이굽이 언덕이 뭐 이리 많은지,
이제 평지가 나올 때도 된 거 같은데.
시간은 지나가겠지, 그리고 현재도 과거가 되겠지.
그렇게 뻔한 말로 나를 또 한 번 위로해 본다.
그냥 버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