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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하루 속 온기
by
Traum
Jan 9. 2025
비.. 바람... 눈... 바람...
하루 종일 얼마나 캄캄한지, 온종일 머리가 아픈 하루였다.
조금만 조용하면 몇 초 사이에도 벌써 띵... 하고 목소리도 잠기고, 졸음이 오는 하루였다.
어제 아주 잠깐 떴던 파란 하늘조차도 오늘은 너무 그립다.
20년째 학원, 과외, 학교 등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는 나..
그렇게 아이들과 익숙한 삶임에도 사실은 그냥 좀 조용하게 있고 싶었던 그런 아침으로 시작했다.
출근하여 보니, 아침에 아이들도 어두움이 싫어서인지, 표정이 좋지 않다.
하나 둘... 정말 많은 아이들이 내게 와서 안겼다.
하나하나 아이들의 온기가 나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퇴근을 한 후, 8학년 남자아이 수학 과외를 갔다.
두 시간 동안 과외를 하고 나니 저녁이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또 6학년 여자아이 1시간 수업을 했다.
끝날 것 같지 않았던 하루 일정이 끝은 있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쭉... 너무
어두운 먹구름과 비바람,
눈보라와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한 하루다.
몸은 정말 지치는데, 마음은 온기가 가득하다.
지치면 쉬어 가면 되고, 쉬었다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
다행이다. 오늘은 마음만은 따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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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반을 타국에서 살고있고, 인생의 참 맛을 알아가며, 매일 배우며, 아이들을 통해 성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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