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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jeong Mar 12. 2023

백수 일기

그림일기

게으른 백수이던 때가 있었다. 

나는 집에 있는 게 마냥 좋은 사람이어서 집에서 인터넷만 된다면 행복했다. 

거기다 밤늦게까지 잠이 없고 아침에 잠이 많은 편이라 새벽에 밤새는 일이 특별할 일도 아니었다. 


사실 건강에 좋지는 않다. 

밤낮이 뒤바뀌면 어느 순간 자야 할 때 잘 수가 없다. 

그런데도 일할 때면 백수 생활의 나태함만큼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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