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 이파리 전부 떨어진 앙상한 검은 가지
산수유 열매 빨간 꽃처럼 전부 매달려 있네
겨울 세찬 바람에 가지들 모두 꺽일 듯 휘어져도,
작은 촛불처럼 멀리서도 반짝이네.
혹시 간밤 매서운 추위에 아직 매달려 있을까?
애타는 마음에 이른 아침 너를 또 보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