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수유 열매

by 한재영 신피질

누런 이파리 전부 떨어진 앙상한 검은 가지

산수유 열매 빨간 꽃처럼 전부 매달려 있네


겨울 세찬 바람에 가지들 모두 꺽일 듯 휘어져도,

작은 촛불처럼 멀리서도 반짝이네.


혹시 간밤 매서운 추위에 아직 매달려 있을까?

애타는 마음에 이른 아침 너를 또 보았지.


산수유.png




월요일 연재
이전 18화한 해의 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