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한다는 건 스스로를 확장하겠다는 선언이다

세계적인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을 공동 설립하고 1,50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운용하는 데이비드 루빈스타인은, 부와 영향력뿐 아니라 그의 대화 방식으로도 유명하다. 블룸버그 TV의 <데이비드 루빈스타인 쇼>를 진행하며 오프라 윈프리부터 빌 게이츠까지 수많은 인물을 인터뷰해온 그는, 자신의 대화 방식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합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질문하는 데 쓰죠.” 그의 인터뷰는 상대를 압도하거나 드러내는 방식이 아니라, 끝없는 질문을 통해 지식을 끌어올리는 방식에 가깝다.



루빈스타인은 대화를 질문으로 채우는 사람이다. 그는 조금이라도 더 배우기 위해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이 새로운 정보와 관점을 얻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라 믿었다. 그의 성장 방식은 단순하다. 뛰어난 사람을 만나고, 그들에게 묻고, 다시 듣고, 또 묻는 것. 그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를 확장하는 길을 선택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도 생각하게 되었다.
질문은 결핍의 표시가 아니라,



자신을 확장하려는 사람의 가장 정직한 태도라는 것.
누군가의 지식과 관점을 기꺼이 빌릴 줄 아는 사람은
결국 가장 빠르게 깊어지고 넓어진다.

매거진의 이전글호기심이 만든 길은 결국 사람에게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