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억만장자 투자자 찰스 멍거의 투자 비결

지식 하루 한 입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찰리 멍거는 '정신적 모형'을 강조한 투자자다. 그는 무엇보다 정신적 격자 모형을 잘 구축해야 투자를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럼 정신적 모형이란 무엇인가?

찰리 멍거는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회계와 경제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으로 촘촘하게 짜여진 정신적 격자 모형을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그는 정신적 격자 모형을 갖추기 위해 평생 동안 책을 읽었다.

"책을 읽지 않는데도 똑똑한 사람은 나는 본 적이 없다. 정말로 단 한 사람도 없다. 여러분은 워런 버핏과 내가 얼마나 많은 책을 읽는지 안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정신적 모형'을 탄생시킨 아버지는 독일의 17세기 철학자 칸트다.

이전의 철학자들은 세상이 그렇게 생겼기에 우리가 세상을 그렇게 본다고 생각했다. 칸트는 우리 두뇌에 세상을 그런 식으로 이해하고 바라보게 만드는 '정신적 모형'이 있으며, 그 '정신적 모형'으로 세상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칸트는 인간의 두뇌는 12가지 정신적 모형(선험적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12가지 기준은 칸트가 알아내고 밝힌 것에 불과하며, 실제로 인간의 두뇌는 더 많은 정신적 모형을 가지고 있다.

1️⃣ 첫째,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자신이 가진 정신적 모형을 통해서 세상을 이해한다.

뱀은 적외선으로 정신적 모형으로 세상을 본다. 그래서 어둠 속에서도 쥐가 어디에 알 수 있다. 나비는 자외선으로 정신적 모형으로 세상을 본다. 그래서 나비는 꽃을 잘 찾는다. 박쥐는 초음파라는 정신적 모형으로 세상을 본다. 그래서 어둠 속에서도 먹이를 잘 찾는다.

2️⃣ 둘째, 세상을 이해하는 정신적 모형이 많으면 많을수록 세상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망치만 든 사람은 세상 모든 게 못으로 보이기 때문에 하나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제일 위험한 사람이다.

타인을 판단하는 모든 것들은 결국 자신의 내면이다.

모든 건 거울과 같으며 화를 내거나, 목소리를 쳐도 메아리처럼, 당긴 고무줄처럼,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돌아온다. 카르마의 법칙처럼 원래 주인에게.

'뿌린 대로 거둔다. 자신은 무엇을 뿌렸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