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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쓰다쟁이 Sep 13. 2022

내 마음 같은 음악

요즘  삶의  기쁨은 음악을 듣는 일이다. 식은 공기와 서늘한 바람은 음악을 듣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포근한 음악에 몸을 누이면 요란한 마음은 평온을 되찾는다. 매일 옷을 갈아입듯 매일 나는 다른 음악을 듣는다. 오늘의 음악은 John Coltrane and Johnny Hartman이란 음반.  콜트레인의 테너 색소폰과 조니 하트만의 목소리가 만드는 낭만적, 서정적 분위기는 오늘 밤과  어울린다. 쓰는 일이 지루해질  즈음에 음악을 들어보라. 그러면 자판을 두드리는 손가락이 경쾌해지고 다시  힘이 생기게 되리라.

오늘 어떤 글을 써야 할지 정하지 못하고 무작정 노트북을 펼쳤다. 그리고 생각했다. ‘그래 오늘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써보자’. 결국 또 음악 이야기를 쓰고 말았다. 음악이 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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