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다룬 자기 계발 책을 읽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역시 문제가 있으니 이에 대한 정답을 내려주는 영상 또한 수없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자기 계발서 100권 이상을 읽어보고 인생이 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거나, 혹은 시간낭비이니 읽지 말라고 하는 극과 극의 절대적인 방법을 이야기한다.
나는 시험문제를 제외하면 세상모든 일에는 절대적인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직접 적용해 보고 체험해 보기 전에는 그들의 성공법이 나에겐 효과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본론으로 돌아와, 나는 다독가는 아니지만 책을 읽고 효과를 본 것도 있고 책의 주제와 관련해 변하지 않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책이나 강의를 듣고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었는지 이야기해 보겠다.
1. 당신의 현재 상황에 어떠한 변화를 원하는가? 2. 변화하지 않으면 어떠한 결과가 나타나는가?
위의 2가지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가?
1번,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내가 변하거나 나에게 필요한 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 굳이 자기 계발 서적이나 강의를 들을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남들이 부업한다니까 그냥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전자책으로 월급 외 수익 xx 벌기라는 책을 읽었다.
책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사소한 주제라도 워드 20페이지 분량 이상만 채워 크몽같은 플랫폼에 올리면 내가 자고 있는 사이에도 통장에 돈이 저절로 꽂힌다라고 이야기한다. 책을 읽었을 때는 '별로 어렵지 않은데? 해봐야지!' 하지만 2번 질문에 대한 답이 '전자책 수익이 없어도 당장 굶어 죽지 않는다. 다만 풍족하지 않을 뿐'이라면, 당신이 변화할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
내 주변만 봐도 퇴근하고 오면 몸이 천근만근이라 드러눕기 바쁘고, 그렇게 하루 이틀 미루다 보면 월급 외 수익을 언제 생각이나 해봤냐는 듯 잊어버리고 만다.
나 역시 재테크가 핫할 때 뭐라도 시작해야 할 것 같아 주식과 경매 관련 책을 구매했지만, 관심분야도 아니고 당장 굶어 죽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완독 하지 못했다. 아직도 그들은 먼지만 쌓인 채 책장에 꽂혀있다.
변하고자 하는 목적이 분명하거나 절실해야 한다. 전자책으로 월천이상 벌어 유명한 유튜버 글천개님은 사업하다 4억이라는 빚더미에 올라 인생이 변해야만 하는 절실한 이유가 있었다. 물론 실패라는 정점을 찍어야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분명한 동기가 있어야 실행에 옮기기 때문이다.
자기 계발서를 읽기 전, 자신의 상황을 잘 직시해 본다. 그저 남이하니까 나도 대세에 탑승해 보려 책이나 강의를 선택했다면 그것이야말로 시간낭비이다. 차라리 내가 흥미 있거나 재미를 느끼는 일에 시간을 사용하면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삶의 활력을 줄 것이다.
만일 변해야하는 목적이 분명하다면, 현재 자신의 상황을 고려한 주제를 결정한다. 책을 선정할 때는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훑어보고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인지 확인 후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아무리 유명한 작가의 책이라도 나의 독해력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책을 읽지 않게 되거나 읽으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역행자의 저자 자청은 어떤 분야의 지식을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습득하려면 관련분야 책 10권을 읽으라고 했는데, 10권이 버거우면, 최소한 5권 정도만 읽어도 공통된 패턴이 보이게 된다.
하지만 책을 보고 덮어버리는 것은 책을 읽는 행위만 한 것일뿐, 내 삶은 변하지 않는다. 나에게 필요한 것, 그것을 성공적으로 해낸 사람들의 공통된 방법에서 한 가지만이라도 내 삶에 적용해봐야 비로소 작은 변화가 시작된다.
나는 잘못된 자기 계발로 인해 수년간 고통받았던 강박적 사고를 탈피하고 싶어 의식성장, 자존감에 대한 책을 읽고 강의를 들었다. 나의 강박적 사고를 벗어내지 않으면 평생 스스로를 갉아먹다 인생이 끝날 것을 깨달았기에, 살기 위해 나는 바뀌어야만 했다.
책에서 제시한 대로 퇴근 후 15분간 관찰일기(저널)를 쓰고 있다. 모든 솔루션이 그렇듯 단번에 내 삶을 드라마틱하게 바꾸어놓지 않는다. 우선 실행해 보고 나에게 맞게 적용시켜 가는 것이다.자기 계발서에서 제시한 방법에 집착하지 말고 기본원칙을 깨달아 체화시키자.
당신이 필요한 책을 선정했다면, 그곳에는 분명 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고, 그 길을 따르면 당신은 분명 변할 것이다. 변하지 않는 원인이 '나'에게 있다는 것만 알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