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식의 힘

319일차 한 입이 중요하다

by 소곤소곤


시식의 힘이란 대단하다. 시식은 한 입을 먹어보는 거겠다. 흔히 마트의 시식코너에서 한 입을 먹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딱 한 입이다.

물론 '한 번 더'의 찬스도 있겠지만 길게 늘어선 줄에서의 또 한 입은 살짝 눈치가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딱 한 입인 경우가 더 흔하다.

작년 베트남 다낭에서 장어포를 사 왔다. 그 비싼 장어를 포로 만들었단다. 세상에나. 이런 것은 난생처음 본다. 더욱이 무료로 시식의 기회가 주어졌으니 마다할 이유가 내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정말로 작은 조각 하나를 내어주는데 아주 맛이 좋다. 이렇게 감질나게 적은 양을 주다니. 이건 뭐 사지 않을 수 없다. 살 수밖에 없다.




살면서 뭔가 '맛을 한 번 본다'는 것이 이리도 중요한가 보다. 가만히 있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댄다. 맛보기란 것이다. 일단 한 입부터.
인생도 그러하겠다. 할까 말까 고민이면 일단 한 번 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너무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아까운 시간만 흘러간다. 일단 조금 해보고서 결심해도 늦지 않는다.

아님 말고.


이런 생각으로 뭐든 시도해 봐야겠다. 이렇듯 시작은 가볍게 해 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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