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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May 14. 2019

'올림픽공원' '백제 몽촌토성' 넘어 '평화의 문'까지

몽촌 토성길, 올림픽파크, 뷰민라, 초여름, 분수, 산책, 장미, 미술관

http://cafe.naver.com/hongikgaepo



기온이 29라네.

초여름 날씨다.

나팔꽃과 장미, 이팝나무가 피기 시작한다.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로 나오니 동 1문 '엄지손가락'이 보이고, 왼쪽 편으로 제과점과 카페가 줄지어 서 있다.

여름 복장의 사람들에 떠밀려 들어가니 한편으론 조용한 피크닉이 열리고 한편으론 'kusf농구 페스티벌' 과  '뷰티플 민트 페스티벌' 줄여서 '뷰민라'가 한참이다.

아름다운 초여름을 즐기기엔 맑고 좋은 날씨다.

조금 안으로 들어가 보자니 분수가 터지고 분수대 옆에 잡은 공연장에는 공연이 이제 막 끝난 듯 보인다.  '애기똥풀'과 '민들레'가 천지에 펴서 아름다운 초여름을 반기고 있다. 최대한 바깥쪽으로 돈다.  






'성내천 하류 생태경관보존지역'을 지나니 성내천 지류에 백로도 살고 나무들도 푸릇하게 살이 차 올랐다.  

'몽촌토성'을 따라가다 나무 그늘 시원한 벤치에 앉아

'평화의 문'을 바라보며 '분수'와 함께 스케치한다.

바람이 솔솔 불어 그림을 말려주니 더 바랄 게 없다.  










길을 나서니 그림보다 그림 같은 풍경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최대한 올라가 몽촌토성 초입으로부터 토성을 따라 윗길로 걷는다.

길이 높이 있어 길과 성과 그리고 내려다 보이는 올림픽 공원이 호젓하니 아름답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간다.

멀리 페스티벌의 음악소리도 정겹고, 길 따라 능선 따라 바람이 시원하다.   

능선을 내려와 '평화의 문' 방향으로 나오는데 교과서에 나오는 '대화'라는 조각작업과 '소마미술관' 이 눈에 띈다.

평화로운 곳이다.

모든 걸 다 갖췄구나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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