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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Jan 29. 2020

북한산 둘레길 20코스 19코스 북한산 도봉산을 눈앞에

북한산, 백운대, 인수봉, 도봉산,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쌍둥이 전망대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동네 산책을 가볍게 한다. 

한남동은 길도 많고 골목도 많아 가보지 않았던 길을 따라 올라가 본다. 

어디가 나올까 궁금해서 따라 올라간 길은 우사단로 도깨비시장으로 바로 나오는 길....

우사단로를 산책하고, 이태원을 지나 블루스퀘어 건너편에서 144 버스를 탄다.





동묘와 안암동을 지나 수유를 거쳐  '우이동 성원아파트'에서 내린다. 

옆길로 들어가 '북한산 둘레길 20코스'를 바로 시작한다. 

두리번두리번 돌아보다  건너로 보이는 시내 153번 종점과 그 위로 백운대와 인수봉이 너무 아름다워 바로 스케치북을 편다. 








산을 따라 걸어가면 '왕실 묘역 길' 입구고 '연산군 묘'를 따라간다. 

산길을 지나 친절한 분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연산군묘 재실'을 지나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잔 하고 '서울 방학동 은행나무'를 올려본다. 

수령이 550살로 추정된다는 나무는 경복궁 증축 당시 징목 대상이었으나 마을 사람들의 간청으로 제외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대감 나무라고 한다. 

지금은 보호수에서 '서울시 기념물 33호'로 지정되어 있다. 

'연산군묘'는 월요일만 닫아 있어 밖에서 둘러보고 간다. 

사적 362호로 지정되어있다. 

성종과 폐비 윤 씨의 아들로 태어나 1494년 왕위에 오르나 반정으로 이복동생 중종에게 자리를 내주고 폐위되어 강화로 유배된다. 

그해 31세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길을 나서서 차도를 건너니 서예가로도 날렸던 '양효공 안맹담'과 '세종 둘째 딸 정의공주'의 묘가 나타난다. 

여기까지가 20코스여서 정리할까 고민하다 19코스도 갈 수 있을 듯해서 '사천 목 씨 방학동 재실'을 지나서 19코스로 넘어간다.  





'방학동길'로 넘어간다. 

'포도농장'을 지나 '무수골 방향'으로 간다. 

일제에 수탈되는 문화재를 지켰던 우리 간송 선생님의  옛집이 있다는데 보지는 못하고 '바가지 약수터'를 지나 '쌍둥이 전망대'로 움직인다. 

쌍둥이 전망대에서 본 도심은 '방학동'과 '창동' '쌍문동'을 감싸 안은 '초안산'과 '불암산'이 장관을 이루고, 전망대 반대쪽으로 넘어가니 '도봉산'은 '자운봉'을 비롯해 '신선대' '만장봉' '선인봉'을 아울러 긴 능선을 보여주고 있다.  

무수골 방향으로 내려와 하천을 따라 내려가며 '도봉역'에서 140 버스를 타고, 순천향병원 방향으로 한 번에 내려간다. 

서울에 있으면서 호젓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름다운 길로 특히 20코스에서 보는 '북한산'과 19코스 '쌍둥이 전망대'에서 보는 '아름다운 도심'과 '도봉산'은 정상이 아니기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이다. 












2020, 0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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