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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Apr 07. 2020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그들이 잡은건 무엇?

김용훈 감독,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신현빈, 한국영화 리뷰

http://cafe.naver.com/hongikgaepo



그들은 절벽에 떨어질 듯한 위기에 처해 있다. 

그들이 처해있는 위기감은 마치 그것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절박함에 몰려있다. 

어떻게 이 영화는 '코로나 19'로 인해 역대 최악의 관람객 수를 보이고 있는 이 시기에 지푸라기를 잡고 말았다. 극장의 관객들로 손익분기점을 채울 수 없자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안방극장의 배급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극장 상영 누적관객수 62만이란 성적으로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대거 출현한 작품으론 많이 아쉬운 성적이다. 


동명의 일본 원작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영화가 주는 신선함은 옴니버스 같은 퍼즐이 맞춰지며 전개되어 궁금증을 유발하며 집중하게 하는 구조를 갖는다.

하지만 영화의 상황상황이 서로에게 긴장감을 주기엔 무언가 맥이 빠지는 건 문제일 수 있겠다.  

각자의 역할만 집중해서 전체의 그림을 잡는데 아쉬운 시선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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