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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Jun 05. 2020

'어떤 살인'  

안용훈 감독, 신현빈, 윤소이, 임서주, 김혁, 김영선, 한국영화



이제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한 '신현빈'이란 배우가 궁금해서 찾아보다 시간에 묻혀진 영화를 열어본다. 

성폭행을 다룬 영화라 청불이고 묵직하다. 

당사자인 신현빈의 심정과 동기는 이해 가고 수긍되지만 감정을 보듬고 대리해주는 배우 '윤소이'의 역할에는 쉬이 공감되지 않는다. 

복수 영화를 다루는 데 있어 생기는 동기들이 퍼즐을 맞추듯 만들어져 가는데 어쩔 수 없이 수긍해지는 게 아쉽다. 차라리 엔딩 부분을 덜어내도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충분했다고 본다. 

아마 윤소이 배역의 역할에 힘을 주고자 붙여서 쓴 건 아닐까 의심도 해본다. 

단지 '신현빈'이란 배우가 궁금해서 본 영화이지만 영화는 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를 했고, 드라마도 많이 모나지 않았으나 너무 투박한 앵글과 예상되는 전개가 아쉬움을 준 신현빈 배우의 성장영화였다.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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