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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Jul 10. 2020

'사라진 시간' 을 찾는데 집착하지 말지어다.

정진영,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이선빈, 신동미, 영화리뷰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사라진 시간을 가지고 살아가는 주인공은 배우의 삶을 이야기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사는지 중요한게 아니기에 기억속의 나는 진짜 나인지 연기속의 나인지 알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감독은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삶은 그 또한 허울뿐이고 집착이고 미련일 뿐이라고...  

그 집착은 번민과 미련을 남기지만 그 또한 삶의 대척점에서 바라보면 별일 아니란 것을 한낮 꿈같은 현실이고 현실같은 꿈일 뿐이란걸 이야기 하고 싶었나보다.



하지만 영화는 그리 진지하게 풀진 않는다.

작은 화두를 던지듯 너는 네가 아닐 수 있다 아니 삶의 애착들은 너를 자유롭게 만들지 않으니 너의 역할에 집중하다가도 그 역할의 바뀜에 놀라지 말지어다.


삶은 또 그대로 이어질테니..


라고 이야기 하는것 같다.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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