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에 말린 안개너머 하남 배알미 팔당댐 검단산

하남, 애니메이션고, 배알미, 팔당댐, 한국화, 동양화, 한국화가김태연

by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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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리지만 따뜻하다.


전에 갔었던 하지만 가물거리는 기억을 가지고 갔던 '검단산'에 가려 조금 일찍 일어난다.

오늘은 날이 흐려서인지 아님 흐린 날씨 때문인지 안개가 자욱하다.

강동역에서 112 버스를 타고 애니메이션고에 내린다.

전보다 정리된 듯한 길을 따라 산의 초입으로 향한다.

안내센터에서 지도를 받고 오솔길 같은 길을 따라 오른다.

살짝 경사진 데다 얼었던 땅이 녹아서 흙이 질척거리긴 하지만 '입춘' 도 지나고 공기도 따뜻해 봄 산행처럼 여유롭다.

'유길준묘'를 지나 계단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경사가 져서 무릎에 무리를 줄이기 위해 그리고 질척한 길에서 넘어지지 않기 위해 스틱을 편다.

조금씩 안개가 걷히고 건너편 '예빈산'과 '예봉산' 이 병풍처럼 펼쳐있는 '북한강'이 보이기 시작한다.

'전망바위'에 도달해 바위에서 한참을 내려보다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많은 계단과 계단을 오르다 옆으로 능선을 조금 타고 가면 다시 나타나는 계단, 이 길은 거의 하늘로 오르는 계단길처럼 보인다.

그렇게 올라 도달한 전망데크에서 숨을 고르니 전에 '예봉산'에서 봤던 같은 새가 내게 이야기를 걸어온다. 그 친구를 쳐다보다 다시 얼마 안 남은 정상을 향해 오른다.

헬기장을 지나 마지막 힘을 내 봉우리를 올라서니 넓은 곳 '북한강'이 흐르고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가 잘 보이는 검단산 정상에 도달한다.


여장을 풀고 스케치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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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내려가는 길을 '배알미' 방향으로 잡는다.

'배알미'는 신하가 낙향할 때 임금께 마지막으로 인사드리던 곳이라는 의미가 동네 이름이 되었다 한다.

길은 얼음이 녹은 길이라 질척하고 미끄러워 가까운 하산 길이지만 안전히 쉬엄쉬엄 내려간다.

앞서 가던 분들이 쭉 미끄러진 자국들이 즐비하다.

사이사이 나뭇가지 사이로 '팔당댐'과 강이 보인다.

겨울을 녹여낸 듯 강은 얼음들도 없이 검푸르게 깊어 보인다.

내려가는 길 중간 '통일정사'와 '아랫배알미'로 나눠지는 길에서 '통일정사'로 선택해 내려가니 '윗 배알미'로 하산하는 길로 더 단거리로 내려간다.

여장을 정비하고 전세 낸 듯한 새 마을버스를 타고 '팔당댐'과 '북한강' 그리고 저녁노을을 테마로 드라이브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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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