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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Feb 08. 2021

지구의 영원한 생존을 위해 '승리호'

조성희감독,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류해진, 영화리뷰, 한국영화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승리호는 독수리 오 형제 같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존재하는 멋진 우주선이 아니다. 


사연 많은 강물 하류에 몰린 쓰레기 같은 인생들이 자신의 삶을 부지하기 위해 각자의 사연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쓰레기 재활용 용역 우주선이다. 

그럴듯한 등장에 그럴듯한 동기까지 있으면 좋으련만 그런 쓰레기 청소차 같은 승리호는 매번 일을 해도 빛만 쌓여가는 존재 자체가 빛인 인생 아니 로봇 생도 포함된 단체 아니 모임 아니 그런 껄렁껄렁한 조합이다. 


그런데 어느 날 그들이 팔려고 우주에 떠다니는 우주선을 처리하려는데 거기서 나타난 우주 폭탄의 정체, 

그 정체를 알고 돈 냄새를 맡기 시작한 일당들은 여기저기 수소문해 그 폭탄의 매수자를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폭탄과의 끈끈한 정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오염된 지구의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이 사라져 버릴 운명에 놓이게 되는데...


우리의 승리호 멤버들은 지구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영화는 기대를 저 버리지 않고 이야기와 멋진 그림 같은 화면들을 쏟아 낸다.  



2021, 0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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