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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구토

토템에 대한 자신도 모르는 불신 그 속의 영화 '랑종'

반종피산다나쿤감독, 나릴야군몽콘켓, 싸와니우툼마, 영화 리뷰, 공포영화

by 김태연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이 영화는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마치 다큐를 찍고 있는것 같은 형식으로 사실감을 더하는 영화의 장르인데 보통 공포영화에서 많이 쓴 형식이다.

형식은 그렇다 치고 영화의 시작은 아름다운 태국의 자연 풍광을 보여주며 토템에 기인하는 귀신의 존재에 대해 믿고 있는 태국 사람들의 삶에서 시작한다.


그곳 자연 속에 살아있는 무당 중 한 명에게 다큐멘터리를 찍는 일이 첫 컷이다.

그녀가 알고 있는 가족의 내력은 무당 가문에 관한 것이다.

그녀가 모시는 신인 바얀 신은 그녀에게 많은 능력을 준 것처럼 보인다.

그녀로 인해 마을 사람들에게 평온을 주는 것처럼....

그런 그녀의 언니의 딸 밍에게서 이상 징후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 의심의 꼬리를 물고 조금씩 귀신의 징후가 보이지만 간단한 일은 아니다.

결국 마지막엔 마치 좀비들의 전쟁터로 변해버린 듯 난장판이 이루어지는데 어쩌면 감독도 믿지 않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의심이 들기까지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다큐 속에 생각 없이 빠져들어간다.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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