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골, 반재, 망경대, 주목군락지, 장군봉, 천제단, 부쇠봉, 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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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으로 그린 스케치를 접고 점심을 가볍게 먹으려 부스럭 대니 아홉 마리의 고양이가 바로 앞까지 나타난다.
빵 부스러기를 좀 챙겨 먹이고, 조금 돌아서 주목군락지를 보기 위해 '유일사 가는 길'로 돌아간다.
그 능선길은 '눈꽃'으로 그득하고 멀리 '함백산'까지 한눈에 보이는데 달리면 금방 함백에 닿을 것처럼 앞에 있는 듯하다.
'주목군락지'에 도달해 아름다운 주목의 모습을 바라보며 오르다가 바람이 쌔지는 걸 느끼며 '장군봉'에 도착한다. 그곳부터 쌔게 부는 바람을 피해 태백산 '천제단'으로 이동해 하얀 능선을 타고 걷는다.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능선을 따라 '부쇠봉' 방향으로 움직이니 하얀 눈길이 뽀드득 소리를 내며 눈을 황홀하게 한다.
그 능선 길을 따라가다 도착한 문수봉, 그곳에서 바라보는 '천제단'과 '망경대'는 멀지만 한눈에 시원하게 정감 있게 보인다.
그곳에 쌓은 돌탑들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만드셨는지 아름답게 만드셨다.
그곳에서 조망하다 '소문수봉'까지 이동해 '제당골 계곡'으로 하산한다.
아까 오른 길과는 다르지만 시작점인 당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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