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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Jun 13. 2023

통일의 상징 통일궁에서 민족의 하나 됨 대한민국의 미래

따오단공원, 사이공동식물원,  사이공워터버스, 빈안, 바동, 어반스케치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커다란 침대에서 쾌적하게 수면을 취한 후 씻으러 나오니 이미 많이들 사라지고 없다.

아침 투어를 가려면 보통 7시에서 8시에 움직이니 9시 기상은 이미 조용해진 후 일 것이다.

여기서는 투어 갈 곳이 두 군데다. 

'붕따우'라는 서울로 치면 인천항 여행 같은 곳이고 하나는 '메콩강 투어'다

별로 땅기지 않아 오늘은 쉬엄쉬엄 '통일궁'과 '동물원'에 들리기로 한다.

문 앞을 나서자마자 나타나는 '따오단 공원'을 가로지른다. 

커다란 나무와 베트남 사람들의 여유로운 한때를 같이 즐기려면 들려보는 것이 좋은데 한쪽에는 외국인과 함께 전통놀이를 하는 사람도 있고, 한가로운 오전을 보내는 연인도 있다.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친구며 여유로운 한때를 영화처럼 관람하고 지나오면 그제 들어가지 못한 통일궁이 나온다. 

바로 나오는 입구는 들어갈 수 없고 돌아서 입구로 들어가야 한단다. 

3시 30에 끝난다는 이야기를 기억하고 정면 쪽으로 돌아간다. 

여기 사이공의 중요 여행지중 하나는 '통일궁'인데 사실 큰 기대는 없다. 

주인이 없는 집인 데다 상징적인 의미만 커서 우리도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처럼 통일을 하기 위한 기분 좋은 기운만 받고 가기 위해 들려본다. 

티켓은 세장인데 외부 내부 그리고 오디오인데 오디오가 제일 비싼 데다 영어로 안내판이 되어있어 필요성은 잘 못 느낀다. 

내외부 티켓만 끊고 들어가서 '대통령 회의실'과 '접견실', '식당' 그리고 '퍼스트레이디 접견실'과 '다과회장'을 들린 후 '영상회의실'에 들려 위층으로 올라가니 호찌민 메인도로 전망이 시원하게 한눈에 보인다. 

지도를 찾아보니 정면으로 멀리 보이는 게 '동물원' 인 듯하다. 

보안에게 의자를 살짝 옮겨도 되는지 물어보니 안된다 하여 바닥에 앉아 그  풍광을 내려다보며 스케치를 한다. 

나무를 그려가는데 갑자기 스콜처럼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 붓는다. 


시원한 비다. 






















스케치를 정리하고 내려와 정면 방향으로 걷는다. 

걷는 길에 식당을 찾는데 깨끗해 보이지 않고 몸이 피곤해 살짝 GS25에 들려 '물'과 '쌀국수라면'과 '삼각김밥'을 먹는다. 

날이 더워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될 듯하여 음식이 가려진다. 

잠시 후 '동물원'에 도착 들어가자마자 반기는 건 '물소' '코뿔소류' 그리고 잠시 후 '도마뱀'과 '악어' '뱀'류의 관람장에 들렀다 나오니 '사슴'과 '영양'들을 관람할 수 있는 데크다리를 건넜다 온다. 

다시 '코끼리'와 '호랑이'를 만나고 입구 근처에 있는 '꽃밭'을 지나 '수상인형극장'을 지나 동물원 벽을 따라 사이공 강 방향으로 나간다.

편의점에 들러 오렌지 주스를 마시니 와이파이도 쓸 수 있다. 

조금 더 따라 나오니 강이 느껴진다 

강이 생각보다 크고 넓고 오토바이들이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도로에 훨씬 많아졌다.

그 위험한 오토바이들을 뚫고 강변으로 나오니 기다리는 건 '워터버스선착장' 

우리 돈 800원이면 멀리까지 강 따라 위쪽까지 이동한다. 

오늘은 늦어서 '바동'에서 워터버스를 타고 건너 윗면 '빈안' 까지만 간다.

7시 걸 타고 '빈안' 근처를 둘러본다. 

근처 오래된 숙소도 있고 간간히 식당과 전자제품점 그리고 식당들이 위치한다. 

어제 사탕수수의 맛을 못 잊어 하나 시켜 먹었는데 어제 그 맛이 더 좋았다. 

살짝 배고파 banhbao라는 쌀로 만든 베트남 만두도 먹어준다. 

거슬러 올라가니 그랩 오토바이커들이 몇 명 기다리는 배달 음식점이 나쁘지 않아 보여 밥을 시켜 먹는다.

맛은 그냥 그저 그렇다.

마지막으로 '반미'를 하나 사들고 오니 배가 한 시간 후에 온단다. 

강변에 앉아 글을 쓰다 하류 방면이 궁금해 걸어보고 9시 30분 워터버스를 타고 돌아와 강 따라 걷다 숙소로 돌아온다. 

오늘은 호찌민에 녹음과 물이 가득한 하루 인 것 같다.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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