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친 남편 & 상처 받은 아내 (3)

개과천선 - 법과 실천으로 입증하라!

by 사립탐정 진 앤 송

지금부터 이 상황에 대해 고객님께서 실행하셔야 할 솔루션을 내려드리겠습니다.


실행을 하시든 안 하시든 고객님의 선택이지만 만약 본 탐정의 조언을 듣고도 흘려버리신다면 그때 그 사람 말을 들을 걸, 하고 크게 후회하실 날이 반드시 올 겁니다.


다만 그때쯤 되면 아픈 사람이 고객님 혼자만이 아닐 것입니다. 자녀들이 넷이라고 하셨는데 고객님 한 사람에 +4를 하면 되겠군요. 이런 슬픈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미리 경고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제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 자궁경부암 바이러스, 성병, 정신과 진료 등 발급받을 수 있는 모든 진단서를 다 발급받아 놓을 것


혼자 마음 아파하지만 말고 무조건 병원을 찾아가셔서 정신과 상담이나 진료를 받고 진단서를 다 떼어놓으시면 엄청난 증거자료가 됩니다.



2. 남편이 지난 15년 간 가정에 불성실했음을 문서로 입증할 것


남편에게 진술서를 받거나 혹은 구술하게 하고 녹취를 하십시오. 이후 법무사를 찾아가 공증을 받으시면 다 증거자료입니다.


좀 더 쉽게 하시려면 고객님이 쓰신 글을 인쇄하여 남편에게 보여주시고 이 글에 대해 동의하며 글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는 진술서나 녹취 및 서명을 받아놓으십시오.



3. 이혼을 원하실 경우 모든 증거자료를 가지고 이혼변호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으십시오.


남편이 이혼을 거부한다고 해서 이혼을 못하는 게 아닙니다. 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걸면 남편이 거부해도 이혼 가능하며 고객님 사례는 100% 승소하십니다.


또한 우리나라 가정법원은 아이들이 어리거나 미성년자일 경우 거의 무조건 엄마에게 양육권을 주고 있으니 이혼해도 아이들과 함께 사실 수 있습니다.



4. 만약 이혼을 원하지 않으실 경우 반드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시고 남편이 하나라도 거부할 경우 무조건 이혼소송을 가셔야 합니다.



(1) 남편 명의 모든 현금ㆍ현물 자산들을 고객님 명의로 돌릴 것


그동안 남편으로 인해 받은 정신적ㆍ육체적 고통에 대한 최소한의 금전적 보상이자 남편의 행동이 바뀔 것을 담보하는 <보증금>입니다. 거부할 경우 바뀔 의사가 없다는 소리입니다.



(2) 1번을 수락할 경우 이혼서류를 작성하되 아내가 써야 할 부분은 비워놓으시고 남편이 써야 할 부분만 작성하여 도장까지 찍게 하시고 고객님께서 보관하십시오.


남편이 개과천선하여 새 사람이 된다는 약속을 담보하는 또 하나의 장치로 바뀌지 않고 옛 버릇이 나올 경우 그대로 빈 칸을 고객님이 채워 넣어서 가정법원에 제출해 버리시면 됩니다. 만약 작성을 거부한다면 이 또한 바뀔 의사가 없다는 소리입니다.



(3) 1번과 2번까지 모두 수락할 경우 남편에게 고객님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짐을 싸서 나가 있을 것을 요구하십시오.


피해 회복의 시작은 가해자와의 분리입니다. 암덩어리를 수술하지 않고 끼고 있다면 결국 암으로 인해 아프다가 죽습니다. 마찬가지로 가해자인 남편과 계속 한 집에 살다가는 결국 아프고 죽는 사람은 고객님이고 아이들도 함께 고통을 당해야 합니다.


엄마가 마음이 평안하고 안정되어야만 아이들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아내로서가 아니라 엄마로서 아이들을 위한 선택만 하시기 바랍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거부한다면 이 또한 바뀔 의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회개는 다 거짓이라는 거죠.



(4) 남편에게 나를 힘들게 한 기간이 15년이니 앞으로 최소 15년은 내가 당신을 주리를 틀고 피를 말릴 텐데 그때마다 꾹꾹 참고 내 앞에서 엎드려 빌 수 있겠냐고 물으십시오.


남편들 못된 근성이 지가 한 짓은 잊고 지가 아내에게 빌고 매달린 것만 기억하기 일쑤입니다. 1년을 혼냈다고 하셨는데 2년까지도 안 갑니다.


오래지 않아 <이 정도 했으면 됐지, 나더러 뭘 더 어쩌라고? 당신도 그 정도 했으면 충분하니 적당해 해>라고 내던질 겁니다. 장담합니다. 분명히 이렇게 내던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고객님께서는 지금까지 겪으신 고통과 아픔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고통을 추가로 당하실 겁니다. 물론 이것을 거부한다면 역시나 그동안의 모든 회개와 반성은 순간만 모면하려는 거짓말이었다는 인증샷이고 말이지요.



이 네 가지에 덧붙여서 고객님께서 온전히 회복되실 때까지 시부모를 포함하여 남편 쪽 가족들과의 왕래, 연락, 방문, 만남, 카톡 등 모든 것을 차단하고 오직 아이들 케어에만 집중하고 친정 식구들만 왕래하셔야 합니다.


이것은 남편에게 주는 피드백이나 처벌이 아니라 고객님의 회복을 위한 조치입니다.



만약 친정부모님이 그래도 이혼은 안 된다느니, 그래도 남편인데, 애들 아빠인데 어쩌고 하는 그런 분들이라면 그쪽도 과감하게 일시적인 차단을 하시고 아이들 케어와 고객님 자신의 회복에만 전혀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하느니 이혼소송을 해서 받아낼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받아내고 갈라서는 게 가장 좋습니다만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본 탐정의 조언을, 듣지만 말고 실천에 옮기시기 바랍니다. 솔루션은 시도해야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조언이 어쩌면 하나님께서 고객님께 주시는 조언일지 어찌 알겠습니까? 하루하루 미뤄질수록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고객님으로 인해 고뇌하신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결단을 내리시기를 권면해 드립니다.


세상에 어느 아버지가 자기 딸이 그렇게 죽을 만큼 아픈 것을 지켜보고 방치하고 있을 것이며 그걸 못 버틴다고 자기 딸을 질책하는 아빠는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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