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래요? 저는 안 그런데..
"변호사님, 주문하신 책 도착했어요."
"오, 벌써 도착했나요? 추석인데 일찍 왔네요."
"그런데... 이 책을 변호사님께서 굳이..."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가 미처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저도 계속 공부해야 해요. 한 번 넣어 놓으면 잊지 않는 기억력을 가졌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못해서요. 변호사 사무실 직원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고, 로스쿨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볍게 읽어도(과연 민법 자체가 가벼울지... 그것은 미리 말한 바와 같습니다)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사무실 직원들은 잘 읽겠다고 합니다. 저도 이런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연휴 내내 책만 읽고 있는데, 이제는 그만 읽고 슬슬 일을 시작해야겠어요.
연휴를 함께 보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