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될지언정, 더 이상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최근 6개월은 내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는 전환점이 되었다. 위기를 마주하고 머릿속에만 있던 "스물일곱 나처럼'이라는 책을 쓰게 되었다. 이 6개월은 앞으로의 10년을 바꾸는 시간이 된 듯하다.
사실 이전까지 나는 늘 실패가 두려웠다. 그래서 늘 실패하지 않을 만큼의 도전을 미친 듯이 열심히 해왔다. 열심히 했으니 당연히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애초에 결과를 제대로 얻을 수 없는 도전을 해왔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결국 실패자가 되었다.
이렇게 살아온 지가 어느덧 27년이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파괴될지언정, 더 이상 패배는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가장 두려워하던 '실패'를 품에 안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거다. 어쩌면 모두가 끝났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나는 아직 나의 전부를 보여주지 않았고, 다시 한 번 도전할 것이다. 그리고 그건 아주 멋진 광경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