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삼성도 AGI 반도체 개발을 위해서 인재를 영입하고 실리콘밸리에 있는 연구소에서 'AGI컴퓨팅랩'이라는 명칭으로 반도체 개발 조직을 신설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얼마 전 openAI는 반도체를 위해서 7조 달러(24.02.21 기준 : 9341조 5000억) 규모의 투자를 모금을 시도하며 큰 화제가 되었었죠. 뿐만 아니라 여러 빅테크 기업들도 AI반도체에 관심을 기울이고 투자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최근의 짧은 변화를 보았을 때, 가전 반도체 전쟁 -> 스마트폰 반도체 전쟁 -> AI 반도체 전쟁으로 이어졌군요. 단어를 살펴보면 결국에는 시대의 주류 도메인이 변하더라도 반도체와 같은 기초 과학은 변하지 않고 여전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 번 더 되새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불과 2022년까지만 해도 처음 사용하였던 chatGPT는 정말 큰 혁신이었는데, 이는 사실 AI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총성에 불과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AI로 큰돈을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 기정사실화가 되었기에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까운 시일 내에 특이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으로 고민이 많이 되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AI의 발전으로 지식 노동은 대부분 대체될 것인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사실 저는 이럴 때일수록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이제 더 이상 익숙한 일을 치열하게 반복하여 빠르게 일처리 하는 것은 '본업의 충실함'과는 거리가 멀어질 것입니다.
왜 해당 업이 이 사회에 필요한 일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며 답을 찾아낼 줄 알아야 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시키기고 사회에 적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낼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즉, 내가 속한 업의 본질에 맞게 AI를 적용하고 활용하여, 해당 업을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후에는 또 다른 여러 상황과 문제들을 직면하게 될 것이지만, 앞으로 5~10년은 AI를 산업(본업)에 적용할 줄 아는 인재가 살아남게 될 것으로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