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AI가 직업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더라도, 절대로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이 바로 소통과 협업이다. 인간관계에는 분명한 원칙이 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이러한 인간관계의 원칙들을 통해서 단순히 일을 잘하는 사람, 즉 '일잘러'를 넘어서 인생 전체를 잘 살아가는 사람인 '인잘러'가 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인간관계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비판, 비난, 불평을 피하는 것이다. 비판은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방어적인 태도를 유발하여 결국 갈등을 증폭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더의 입장에서 부하 직원의 행동을 교정하는 것은 다른 의미를 지닌다. 교정은 상대방이 성장하도록 돕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긍정적이고 의도적인 행위이다.
저자는 실천 가능한 세 가지 원칙도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첫째, 상대방의 문제를 찾아내고 둘째, 그 사람의 미래를 함께 규정하며 셋째, 이를 위한 계획을 함께 논의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상대방을 존중하며 공감하는 진정한 리더십의 모습이다.
또한 카네기는 갈등과 논쟁에서 벗어나는 법으로, 논쟁을 아예 피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논쟁은 대부분 관점의 차이에서 발생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관점에서 공통점을 찾고 협력적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상대를 칭찬하고 인정하는 태도도 적극 권장한다. 작은 변화와 개선도 칭찬할 줄 알고, 상대방의 체면을 지켜주며, 좋은 레퍼런스를 제공하는 것이 좋은 관계를 만드는 핵심이다.
이 책은 결국, 우리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취해야 할 근본적인 태도와 마인드를 내재화하게 한다. 상대방의 가치를 발견하고 존중하며, 비판 대신 교정을 선택하고, 감사와 칭찬으로 대화를 시작하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태도가 개인의 성장은 물론 조직의 성공과 개인적 행복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카네기의 메시지를 실천하면 인간관계는 물론 인생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결국, 대체되지 않는 사람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인성이며, 인성은 상대를 존중하고 비판을 자제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