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 몰입과 의도치 않은 몰입
몰입이란 1초도 쉬지 않고 연속해서 생각하는 상태이다. 즉, 오로지 의식에 사물과 나만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몰입에는 두 가지 몰입이 있다. 의도적 몰입과 의도치 않은 몰입이다.
과거와 달리 오늘날은 산업이 발달하고, 물질이 너무 풍부해진 시대에 살고 있다. 이로 인하여 오늘날은 우리의 몰입을 빼앗을 수단이 많아졌다. 가장 대표적인 기기가 스마트폰, 플랫폼이 유튜브 및 OTT 그리고 인스타그램이다. 콘텐츠는 자극적인 것들이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탓이 이제는 의도적 몰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과거처럼 의도치 않은 몰입이 호기심으로 가득차 산과 계곡 그리고 논밭을 거닐며 관찰하고 생각에 빠진 몰입이 아니라, 타인이 내게 주입시키는 콘텐츠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이제 의도치 않은 몰입은 타인의 생각에 지배당하는 삶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 부작용으로 중독과 우울증 등 젊은 세대가 가지는 정신적인 고통이 매우 커지고 있다. 이 고통을 견디지 못해 삶에서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여, 계속해서 인생의 수렁에 빠지게 된다. 더욱이 하지 말아야 할 자살이라는 선택까지도 하게 되기도 한다.
우리는 의도적 몰입으로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기에 앞서 집중과 몰입의 차이를 헷갈릴 수 있어 차이를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집중은 ‘주의력을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행위'로써 결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몰입은 ‘활동에 완전히 빠져드는 상태'로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집중은 '결과' 중심, 몰입은 '과정' 중심이라는 것이다.
집중을 통해서 결과를 중심으로 성과를 내는 것도 좋지만, ‘혼신으로 노력했고 지긋지긋했다!’라는 경험을 얻게 된다면 다음 목표에 도전하는 것에 분명 어려움이 생긴다. 우리는 이를 '번아웃'이라고 부른다.
우리의 목표는 결과 중심의 집중을 넘어, 의도적 몰입을 통해서 과정 속에서 즐거움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의도적 몰입의 상태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발견을 이루어낸 대표적인 인물로는 아이작 뉴턴, 알베르토, 아인슈타인, 토머스 에디슨, 아르키메데스 등이 있다.
이들의 '유레카!' 순간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과학적 증명을 위한 정보 수집 기술력이 현저히 부족했던 시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의도적 몰입을 통해 위대한 아이디어를 포착할 수 있었다. 다음 편에서는 이들이 사용했던 의도적 몰입의 메커니즘을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