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뇌를 천재의 뇌로 바꾸는 50시간
아인슈타인은 "나는 결코 이상적인 사고 중에 커다란 발견을 이룬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가 맨 처음 상대성 원리에 대한 생각을 떠올린 것 역시 "우연히"였다. 어느 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서 갑자기 그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는 것이다.
물론 아인슈타인은 천재가 맞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천재성이 있다. 성경에서는 이를 달란트라고 한다.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맡기신 고유한 사명과 재능을 가리킨다. 안타까운 점은 너무나 많은 사람이 자신 안에 숨겨진 이 천재성을 전혀 활용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비록 우리 모두가 아인슈타인과 같은 업적을 낼 수는 없을지라도, 몰입을 활용하면 자신에게 주어진 영역, 자신만의 달란트 안에서는 누구든지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내 안에 잠든 이 잠재력을 어떻게 깨울 수 있을까? 그 구체적인 방법론인 50시간의 몰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우연한 발견'의 비밀은 뇌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그것은 바로 장기기억의 인출 능력 차이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깨어 있을 때(각성 상태)와 잠잘 때(수면 상태) 완전히 다른 모드로 작동한다.
깨어 있을 때: 새로운 정보를 저장하는 능력을 탁월하지만, 머릿속 깊은 곳의 기억을 인출하는 능력은 떨어진다. 이는 이성적인 전두엽이 감정의 뇌(기억의 뇌)를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잠잘 때: 전두엽의 통제가 풀리면서, 장기기억을 인출하고 서로 연결하는 창의성은 천재적으로 높아진다. 하지만 기억을 저장하지는 못한다.(이것이 우리가 꿈을 꾸고 나서 잊어버리는 이유이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대부분 내 무의식과 장기기억 속에 숨어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50시간 연속 몰입니다. 3일(약 50시간) 동안 자나 깨나 1초도 쉬지 않고, 한 가지 문제만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뇌가 그 문제에 대한 몰입도를 100%로 끌어올리게 된다. 잠들기 직전까지 그 생각을 붙잡고 있으면, 수면 상태의 뇌가 활성화된 인출 능력을 활용해 그 문제를 처리한다.
그리고 다음 날 낮, 혹은 아침에 일어날 때 수면 중에 정리되었던 해답이 의식 위로 떠오르며 "유레카"를 외치게 된다. 우리가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영감은 사실 밤새 뇌가 치열하게 일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