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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토라 Apr 27. 2024

연민으로 가득한 세상이 오길.

사랑보다 현실적인 그말, 연민

딱딱한 이세상에서 한걸음 물러설때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지팡이 짚은 할아버지가 열심히 걸어오실때.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줄 알았는데, 아빠도 약해지는걸 봤을때.

전교1등이 그저부러웠는데, 걔가 새벽공부하려고 기상하는걸 힘들어하는 모습을봤을때.

속상하게 하고나간 남편이 일에 지쳐서 돌아왔을때.

그리고 내 스스로가 열심히 살아와서 안쓰러울때.


"연민"이라는 감정은

이성적인 사고나 이기심을 아주잠깐은 멈추게 한다.


그런 연민이 더욱더욱 많아진다면,

세상은 살만할텐데.


힘들게 일하는 동료를인정하고 응원해주고.

잘하는친구도 힘든점이 있음을 이해해주고.

똑똑한 아이친구를 봐도 귀엽게 인사해주고.


그런 모습이 가득하길바란다.

적어도 지금의 대한민국은 너무나 감정이 척박한 사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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