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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작깨작 May 21. 2023

미니어처 곶자왈

각자 또 함께, 테라리움 만들기

세 남자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테라리움 만들기 수업에 다녀왔다


식물을 좋아하는 나

마당 흙 가지고 테라리움 만든다고 여러 번 시도했던 둘째, 그리고 얼떨결에 따라간 두 남자


오늘 식재할 식물은

에버잼 고사리, 트리안, 연필선인장 그리고 이끼


주어진 큰 볼에

마사토 넣고 배양토 넣고 화산석 넣고

중간중간 분무질도 해가며 각자 또 함께 시간을 보냈다.

"진짜 곶자왈 같네, 가운데는 계곡처럼 꾸며야겠다"


생각보다 즐겁고 뿌듯했던 시간에 놀란 남자들

"재밌지?"

"응, 뭐, 시간은 잘 가네"


나란히 놓인 4개의 테라리움들

같은 재료인데도 모양새가 제각각이다


아무튼, 우리 넷 따뜻했던 추억 하나 추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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