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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작깨작
Jul 31. 2023
나는 지금 5-8 평상!
각자 또 같이 시간 보내기
서귀포자연휴양림 5-8 평상에 누워있다
근
한 달간의 장마로
여름이어도 오지 못하다가
이제야 온
내
최애장소다
1년 만이다
오자마자 싸 온 컵라면 토스트 과자 포도로 아점을 해결하고 각자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은 닌텐도 야구게임
신랑은 유튜브
보다
낮잠
그리고 나는 어제 사서 읽기 시작한 책 읽기
옆으로 누워 읽다가
자세를 바꾼답시고
하늘을 향해 누웠는데
아 여기 숲 속이었지
옆
평상에서는 할머니 세 분이 누워계신다
아까는
막장드라마 주인공들을 실컷 욕하시다가
소일거리가 없어 무료하시다는 하소연이 결국 자식들 흉보는 푸념으로 이어진다
에
어컨도 선풍기도
없는데
썰렁하다 챙겨 온 얇은 이불 하나 덮고 있어야겠다
keyword
서귀포자연휴양림
숲
휴가
김작깨작
읽다 보니, 쓰고 싶어져서 흔적 남기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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