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소소한 BUSAN 여행 2
우린 24년 지기 직장 동료
2화 이기대 갈맷길 트래킹 (해파랑길)
우리의 목적이 뭐냐고 우리가 쇼핑하러 왔냐며 내가 소리지르자 동료들이 그때서야 어여가자며 길을 나섰다.
트래킹 입구 이기대 어울마당까지는 모두 바다를 보며 걸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데 점점 난이도가 있는 길을 걸으며 말 수가 줄어들고 안내하는 내가 ‘ 여기만 지나면 힘든 고비는 끝이다’라고 말했지만 끝이 나지 않고 연속적으로 업 다운 계단길이 계속 나오니까 모두 얼굴들이 사색이 되어 드디어 한 동료가 자꾸만 이제 마지막이다라고 말하는 나 보고 ‘교장 선생님’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그 옛날 아침 조회가 있던 학교에서는 ‘에 ~ 이제 마지막으로....’라고 말하는 교장 선생님의 아침 조회 연설은 마지막이 마지막이 아닌 연설의 기억 공감대에서 나온 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