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by 나루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성격을 가지고 살아간다. 누군가는 조용하고 신중하며, 또 누군가는 활달하고 즉흥적이다. 그렇다면 이런 성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심리학에서는 성격을 ‘일생 동안 지속되는 행동 패턴(lifelong behavior pattern)’이라고 정의한다. 성격은 단순한 기분이나 일시적인 감정과는 다르며, 한 사람이 일관되게 보이는 생각과 행동의 방식이다. 성격의 뿌리는 ‘기질’에서 시작된다. 기질은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드러나는 타고난 성향이다. 예를 들어, 어떤 아기는 자주 울고 까다로운 반면, 어떤 아기는 조용하고 예측 가능한 생활 패턴을 보인다. 이처럼 기질은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특성으로, 각자에게 고유하게 주어진다.

그러나 성격은 기질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부모의 양육 방식, 친구 관계, 사회적 경험, 문화적 배경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기질에 영향을 주며, 성격은 점차 다듬어지고 형성된다. 같은 기질을 타고났더라도 자란 환경에 따라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결국 성격은 선천적인 기질과 후천적인 환경의 상호작용 속에서 만들어진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성격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 가능하다는 점이다. 삶의 선택과 경험, 성찰은 나다운 방향으로 성격을 조금씩 바꿔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나다움'을 찾는 과정은, 타고난 성향을 이해하고 환경 속에서 그것을 어떻게 선택하고 표현해왔는지를 돌아보는 여정이기도 하다.


자기 성찰용 질문

나는 나의 성격 중 어떤 부분이 타고났고, 어떤 부분이 환경 속에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나요?


내 성격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준 사람이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지금 내 삶에서 성격이 나에게 어떤 이점 또는 어려움을 주고 있나요?


나는 내 성격을 바꾸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다움’을 위해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성격의 변화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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