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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속 한국말

나투다

by 신갈

라틴어 natura에서 nature 가 나왔는데, 우리말 나투시다를 찾아보면 옛말이라 쓰지 않다가 불교경전을 번역하며 쓰였다고 되어있다. 모든 사물은 여래가 나투신 것이다. 부처 아닌 것이 없다. 이런 뜻으로 쓰인다.


그래서 우리의 고어 나투다 에서 natura가 나온 것 같다. 라틴어는 이탈리아 북쪽에서 쓰였다가 없어졌지만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모체가 되고 영어에 많은 단어가 라틴어 영향을 받았다.


한국 고대어가 아시아에 퍼져 있다가 수메르에서 쓰이다 거두어지고 이탈리아 북부에도 영향을 미치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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