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모임 나가기 전....
어느 유명 방송인의 유튜브 숏츠를 봤다. 친구와 지인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만일 친구를 볼 때, 그 친구의 짐과 고통을 보이고 그 짐을 함께 지고자 하면 친구, 그렇지 않으면 지인이다...'
나를 돌이켜 본다.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선뜻, 친구의 짐을 대신 들어줄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
"그래서, 내가 친구가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에게 방송인의 얘기를 해주고,
"당신은 어때?" 물어봤다.
아내도 "나도 자신이 없네, 가족이라면 모를까?
사람들이 다 비슷하지 않을까?"
그래서, 주변의 몇몇 지인들에게 동일하게 물어봤다.
돌아오는 대답은 모두 유사했다.
"쉽지 않지 / 힘들어 /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될까?"
결국, 다음과 같이 추론된다.
"나는 친구가 될 사람이 못되고, 주변에 친구가 될 만한 사람도 없다?"
이 내용을 ChatGPT에게 던지고 물어보자!
쳇GPT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졌다.
쳇GPT가 지인처럼 느껴지는 세상이 되었다.
나보다 더 책을 많이 읽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수많은 질문을 받았으니,
나보다 더 현명한 결론을 도출하지 않을까?
지금 쳇GPT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 글을 쓰고 있다.
쳇GPT는 얘기 중에 내가 딴짓을 해도 불평이 없다.
참 괜찮은 녀석이다.
이제, 창을 옮겨서, 쳇GPT의 의견을 확인해 보자!
어라~, 꽤 논리적으로 나의 글을 반박하고 있다.
말문이 막히도록 말을 잘한다.
"이 녀석 듣던 대로 똑똑하군"
이왕 이렇게 된 이상, 다른 친구, 아니 지인에게 또 물어보자.
그 녀석의 이름은 '클로드(Claude)이다.
이 녀석은 감성적인 데가 있다고 들었으니,
아주 이성적인 쳇GPT와 비교해 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는 완벽한 이타심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불완전하지만 서로를 신경 쓰는 사람입니다. 당신도, 당신 주변 사람들도 이미 그런 관계를 맺고 있을 겁니다'
클로드가 답변한 마지막 부분이다. 특히, 마지막 결론이 마음에 들었다.
"당신도, 당신 주변 사람들도 이미 그런 관계를 맺고 있을 겁니다"
그래, 세상일이 '모 아니면 도' 가 어디 있어?
무조건 '예스 아니면 노' 도 아니고,
꼭, o 아니면 1 이어야 돼?
끝.
....
셋째, 당신이 이미 친구 역할을 했을 가능성
과거를 돌아보세요. 누군가 힘들 때 곁에 있어준 적, 작은 도움이라도 준 적이 있지 않나요? 그게 친구입니다. "짐을 완전히 대신 지는 것"만이 우정의 증거는 아닙니다.
다른 논리: 우정은 스펙트럼입니다
친구/지인을 이분법으로 나누는 게 아니라:
가벼운 관계부터 깊은 관계까지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상황과 시기에 따라 관계의 깊이도 변합니다
"완벽한 친구"를 기준으로 삼으면 세상에 친구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당신의 자기평가는 너무 가혹합니다. "자신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한 것 자체가 관계에 대한 진지함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당연히 할 수 있지"라고 쉽게 말하는 사람이 더 경계할 만하지 않을까요?
친구는 완벽한 이타심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불완전하지만 서로를 신경 쓰는 사람입니다. 당신도, 당신 주변 사람들도 이미 그런 관계를 맺고 있을 겁니다.
Claude 채팅
#친구정의 #김창옥강의 #대학동창모임 #쳇GPT #클로드 #Claude #AI #중년의글쓰기 #브런치작가 #행복한중년 #갱년기예방 #갱년기처방 #갱년기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