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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경 Nov 21. 2022

격을 높이는 우아한 대화법 4가지

   

‘아름다움’과 ‘우아함’의 차이를 아세요?

‘아름다움’은 외모의 ‘예쁨’ 이고요, ‘우아함’은 자태와 말투 등이 ‘고상’하고 ‘품격’있을 때 표현하는 말이에요. 예쁘고 언행의 품위가 없는 사람과 보통의 외모이지만 언행이 우아한 사람 중에서 누가 더 끌리세요? 우아하고 귀티가 나는 사람들의 말 습관 우리도 함께 해보아요…^^     


첫째, 상대방을 존중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주변 사람들을 빛내 주세요.

스스로 아주 밝은 빛을 내고자 하면 주변에서 다가오기 힘들어합니다. 눈이 부시면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것처럼요. 주변 사람을 높이고 환한 빛을 만들어 주세요. 우리가 만든 주변의 밝은 빛 덕분에 더욱 환하게 빛나는 사람은 주변을 밝힌 우리 자신이 될 겁니다. 어떻게 하면 주변 사람들이 빛이 날까요? 그들을 향한 칭찬의 말, 그들을 향한 인정의 말, 그들을 향한 존중의 표현을 하는 겁니다. 사람은 인정받고, 칭찬받고, 존중을 받았을 때 진정한 빛을 낼 수 있거든요. 우리가 빛낸 빛은 우리를 밝게 비춰준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둘째, 우아한 메아리가 되는 것입니다.

메아리는 상대의 말을 잘 듣고 그대로 따라 하죠. 바로 그거예요.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상대가 했던 말을 한 번 더 반복해서 말해주는 겁니다.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학습에 적용했던 기술이 뭐죠? 바로 중요한 것은 반복 학습한다는 거죠. 상대방의 말을 우아한 메아리가 되어서 천천히 반복 말하기를 해준다면 우리는 대화를 중시하는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대화의 본질을 중요시 여기는 우리의 모습에서 상대방은 ‘참 우아하다’라고 느낄 겁니다.     


셋째, 할 말은 간결하게, 대화에서도 문장부호를 지켜 주세요. 

하고 싶은 말은 정확하게 말하되, “~다” “~요” 등 정확한 맺음말을 해줘야 하는 겁니다.

“이랬는데, 저랬는데, 이래가지고, 저래 가지고...”이런 말을 하면서 문장이 길어진다면, 상대방은 결국 지치게 됩니다. 더이상 말을 듣지 않고 다른 생각을 하게 되죠. 우리는 네버엔딩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간결한 문장, 쉼표와 마침표는 대화에서 지켜야 할 상대에 대한 배려입니다.      


넷째, 우아한 몸짓 언어를 활용해 보세요.

움직임이 분주하거나 손, 발, 시선이 산만하면 우아할 수 없겠죠. 부드러운 아이컨택, 불필요한 동작은 삭제처리 하시고요. 바른 자세로 대화에 참여해 보세요. 우아하다고 해서 동작을 예쁘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손을 만지작 한다거나, 발을 떠는 등의 불필요한 동작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식적으로 확인하시라는 겁니다. 목과 허리를 곧게 펴고, 몸과 시선은 말하는 사람 쪽으로 향해보세요. 또한, 손발을 가만히 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우아한 자세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진정으로 우아한 대화는 ‘참여하는 척’ ‘집중하는 척’ ‘아는 척’ 하는 대화가 아닙니다. 진심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에서 우아함이 묻어나는 겁니다. 우리의 내면에는 우아함이 이미 내재 되어 있어요. 그러니 잘나 보이기 위해 애쓰지 말고 대화 자체를 즐기는 여유를 가져 본다면 우리의 우아함은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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