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학교 입학시험

#영국에서 두 아이 키우기/영국 중학교 입학시험

by ziniO

영국 중학교 입학시험



영국 중학 입학시험- Transfer test. Common Entrance Assessment (CEA)- AQE 테스트(northern Ireland), 11 plus exam (11+, England)

딸아이가 이제 만 10세.

여기서는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 Primary 7(한국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한국에서 영국으로 돌아온 지 한 해가 지나니 어느덧 중학 입학시험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있다.


우선 AQE나 11+ 시험으로 중학교 입학을 한다는 건 그래머 스쿨을 간다는 의미이다. 그래머 스쿨은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교이지만 영국에서는 시험 없이 일반 중,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선택하는 아이들도 많고 꼭 대학을 가야 한다고도 생각하지는 않는다. 대학은 말 그대로 공부에 많은 취미가 있어서 큰 공부를 더 하고 싶은 학생들이 가는 곳이다.




요즈음 학교에서도 일주일에 두어 번 중학 입학시험 테스트 -AQE(11살 시험이라고 11+) 연습 시험으로 열심히 점수를 올리고 있다.


영국은 알다시피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로 이루어져 있다. 같은 나라라도 자체적으로 조금씩 시험 종류나 시기가 다르다. 런던 지역은 9월부터 시험을 벌써 치른 상황.


영국 북아일랜드는 11월 12일 첫 시험. 한 달 여간 총 세 번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갈 때 치르는 Transfer test 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그중 CEA(AQE style-100퍼센트 주관식으로 출제)와 카톨릭 학교 입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GL test (Multiple choice style questions )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은 총 2주마다 한 번씩 3번을 치르게 되고 그중 높은 2가지 점수를 합산하게 된다.

학교는 1 지망, 2 지망, 3 지망으로 적어내게 되고 우리는 당연히 오빠가 다니는 학교가 1 지망.


만 10살, 11살에게는 좀 무거운 시험이라 모든 영국 부모들이 이 시험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일반 중학교는 시험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곳도 많고 본인이 나이가 좀 더 들어 더 아카데미컬 한 학교? 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면 고등학교 입학 시 Transfer test로 Grammar school로 전학을 할 수도 있다.



그래도 잉글랜드 특히 런던의 인기 학교는 경쟁률이 100대 1이라 피 터지는 경쟁을 이 나이에 하기도 한다니 요즘은 북아일랜드에서 교육받는 걸 감사하게 된다. (북아일랜드에서는 그래머 스쿨 합격만 되면 수업료가 무료이다. 그리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경쟁률도 300명 지원에 100명 정도는 합격이 된다.)


결과는 전체 북아일랜드 아이들의 평균을 100점으로 하게 되고 적어도 평균보다 10점 정도는 높은 110점 정도는 되어야 그래머 스쿨에 들어갈 수 있는 안정권이 된다.


오늘은 바로 다음 달에 있을 시험을 대비해 본인이 치를 중학교에 와서 실제 시험 날과 똑같이 한번 해 보는 날이었다.


이 얼마나 아이들을 배려하는...^^




수험표를 들고 당일 10시까지 와서 아이들은 본인이 시험칠 교실과 자리까지 확인하게 되고 같은 교실에서 시험 치는 아이들까지 만날 수 있다.


당일날 300명의 아이들이 이 학교에 지원했으니 시험 당일날 주차장 이용 안내까지...




딸아이는 오빠가 같은 학교 중학생이고 이 학교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터라 더 맘이 편안할 듯.


아침 10시...

수험생 부모가 된 기분? 으로다가 아빠 엄마 오빠까지 모두 다 함께 학교를 찾았다.^^









요 언니야 오빠들처럼 꼭 합격해야지!!^^





아이랑 같이 11월 12일 시험을 치를 교실에 가 보았다.




바로 이 자리.

아이 이름까지 떡 하니 붙어 있네..^^





아이들은 이렇게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 교실로 이동을 하고... 에구 귀여운 것들^^






강당에서 차 한잔씩 마시고 기다리다가 시험이 끝나는 시간 11시가 가까이가 되자 아이들을 맞으러 슬슬 나오는 학부모들...


시험 당일날도 똑 같이 이렇게 하겠지? ^^


가고자 하는 중고등학교와 같은 초등학교 부속학교라 이렇게까지 '시험 예행연습?'까지 하는 것이 무슨 큰 의미일까 싶지만,

어린아이들에게 큰 시험은 너무 부담일 수 있으니 낯선 환경을 없애버리고 편하게 맘을 다지기에는 참 좋은 것 같다.



아직 너무나도 아기 같은데 큰 시험을 앞둔 애기들이 너무 귀엽고 또 스트레스받지 않게 학교에서도 아이들을 배려하면서 가르치고 지도하는 모습이 참 감동스러웠다. 선생님께서 반 아이들 전체에게 하트 모양으로 된 스트레스 해소용 스퀴즈 인형을 돌리거나 일주일에 몇 번씩 시험을 치고 나면 수고했다는 보상을 주면서 아이를 이끄셨던 담임 선생님도 참 고마웠다.



이제 시험날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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