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여동
[성균관 “명절에 전 부칠 필요 없다...음식 9개면 족해”]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5일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했다.
성균관 측은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그간 차례상을 바르게 차리는 예법처럼 여겨왔던 ‘홍동백서’,‘조율이시’는 예법 관련 옛 문헌에는 없는 표현으로, 상을 차릴 때 음식을 편하게 놓으면 된다고 했다. 위원장은 회견문에서 “차례는 조상을 사모하는 후손들의 정성이 담긴 의식인데 이로 인해 고통받거나 가족 사이의 불화가 초래된다면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