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창고의 화재는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이천 물류 창고 화재는 다시 한번 업계 전반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죠.
이번 화재에서 다행이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물류 창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적지 않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81건의 물류 창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47명의 소중한 생명이 사라졌습니다. 이를 평균 내면 매달 한 번꼴로 화재가 발생했고, 해마다 약 10명의 인명 피해가 있던 셈입니다.
인명피해와 함께 건물 자체와 많은 양의 재고 등 막대한 재산 상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천 물류 창고 화재로 100억 원대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5년간 경기도에서만 5,862억 원의 손해가 발생했죠.
이번 콘텐츠에서는 물류 창고의 주요 화재 원인을 알아보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물류 창고 화재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여름과 겨울철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여름의 경우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고 장마나 습기로 인해 누전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복사열로 인해 창고에서 보관하고 있는 가연성 물질 등에서 자연발화할 수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건조한 날씨에 발생한 정전기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전열기구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노후 전기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죠.
최근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등 휴대용 기기와 전동 킥보드와 같은 e-모빌리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창고 내 리튬배터리가 열폭주하는 사례도 접할 수 있습니다. 리튬배터리 화재는 물로 소화하는 일반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금속화재 소화기인 ‘D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요인들과 함께 흡연, 용접 등과 같이 현장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류 창고 주요 화재 원인
• 사용 전기량 급증에 따른 노후설비 부담
• 장마, 습기에 따른 누전
• 태양 복사열로 인한 가연성 물질 발화
• 낮은 습도에 발생한 정전기
• 현장 인력 안전의식 부재
물류 창고 구조에 따라 작은 화재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없다는 점도 화재 피해를 키우는 요소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많은 물류 창고의 층고는 10m 내외로 설계됩니다.
스프링클러 역시 바닥에서 10m 높이에 설치되죠. 그래서 불씨가 작을 때 발생한 연기나 열기가 스프링클러에 전달되지 못하며 스프링클러가 작동할 때에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더라도 불이 거세고 높은 곳에 위치해 화재 진압에 한계가 있죠.
화재는 빠르게 감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를 위한 방안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째로 건물과 스프링클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스프링클러를 층 중간에 추가 설치해 빠르게 감지하고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스프링클러와 불이 가까워 빠르게 진압효과가 크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비용 부담이 크고 창고 구조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선뜻 도입하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는 상대적으로 도입하기 쉬운 방법으로 일정 간격으로 랙이나 창고 벽면에 화재 감지기를 부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복수의 화재감지기를 공간 곳곳에 배치한다면 화재 발생을 촘촘하게 감지할 수 있죠. 다만 기존 부착형태의 아날로그 화재감지기는 현장에 인력이 없는 경우 화재 발생 사실을 바로 알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통신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화재 감지기입니다. 원격으로 물류 창고 안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화재 감지라는 한 가지 기능을 위해 비싼 감지기 도입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명과 큰 재산상의 피해가 걸려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세 번째 방법으로 화재 감지 외에 추가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창고 모니터링를 위한 IoT 센서 디바이스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윌로그 세이프 IoT 센서 디바이스.
IoT 센서 디바이스는 평소에는 물류 창고의 보관환경을 모니터링해 보관돼있는 화물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화재 감지기로써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주 짧은 시간 내 급격한 온도 상승은 일조량 등으로 인한 일상적인 온도 변화와 다르기 때문에 화재 위험 신호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화재를 조기에 대응할 수 있죠.
또한 창고 곳곳에 위치한 센서를 기반으로 변화를 포착하기 때문에 정확한 화재 지점을 파악할 수 있어 초동 조치는 물론 추후 최초 발화지점을 찾아 빠른 원인 발견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죠.
그리고 누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 조건이 형성됐을 경우 사전에 알려 화재가 쉽게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할 수 있으며 이상 징후에 대한 학습으로 화재 발생 예상에 대한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많은 강수량과 높은 기온이 전망되어 화재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아티클을 통해 물류 창고 화재 예방을 위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얻으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