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 135/498 바탕과 형식의 조화 문질빈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바탕이 형식보다 앞서면 거칠고, 형식이 바탕보다 나으면 번지르르하기만 하다. 바탕과 형식이 잘 어울려야 비로소 군자라 할 수 있다”라고 하셨다.
子曰 質勝文則野하고 文勝質則史니 文質彬彬 然後에 君子니라
자왈 질승문즉야하고 문승직즉사니 문질빈빈 연후에 군자니라
이 글은 다양한 적용을 할 수 있다. 겉을 꾸미지 않으면 내용이 부실하고 겉만 꾸미고 내용이 없어도 안 된다. 본질(알맹이)와 형식(겉껍질)은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말이다. 말이라는 것도 좋은 생각을 담아야 말이 빛난다. 아무리 화려한 언변으로 꾸며서 말해도 생각이 바르지 않으면 안 된다. 좋아 보이는 모든 것은 비밀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바탕과 꾸밈의 조화이다. 바탕과 형식이 조화를 잘 이루어야 한다. 거칠고 촌스럽지 않으면서도 화사하고 세련되며 귀한 품격이 우러나오는 것이 문질빈빈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살아가는 꼭 필요한 것이 정직이다. 정직하지 않은데 살아있다면 요행으로 처벌을 면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子曰 人之生也直하니 罔之生也는 幸而免이니라。
자왈 인지생야직하니 망지생야는 행이면이니라。
정직은 최선의 정책이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다. 자신에게 정직해야 공부를 해도 잘하고 사업을 해도 잘한다. 자신에게 정직한 사람은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다른 사람은 속여도 자신은 못 속인다. 그리고 남에게 정직해야 한다.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인성은 정직이다. 정직하지 않으면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 일시적으로 남을 속여 자신의 이익을 챙길 수는 있지만 언젠가는 탄로가 난다. 사기 치면서 전전긍긍 살아가는 것은 일시적 요행으로 면하는 것이다. 물론 하얀 거짓말을 할 수는 있다. 희망을 주거나 배려를 하는 거짓말은 남을 위한 것이니 어느 정도는 용납이 된다. 하지만 자기 과시나 위선, 범죄형 거짓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요즘처럼 SNS가 발달한 상황에서 모든 거짓말이 쉽게 드러나기 때문에 더욱더 정직해야 한다. 정직하게 살지 않으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식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바른 도리를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거워하는 사람보다 못하다.”라고 하셨다.
子曰 知之者 不如好之者요 好之者 不如樂之者니라
자왈 지지자 불여호지자요 호지자 불여락지자니라
무엇을 잘하려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해야 한다. 좋아하고 즐거워하면 자발적 동기가 생겨 더 잘할 수 있다. 배움의 즐거움에는 끝이 없다! 좋아하는 일을 찾고 잘하는 것을 찾아서 하면 과정이 즐겁다. 과정이 즐거우면 결과가 기대치에 조금 미치지 못하더라도 만족한다. 행복은 결과가 좋아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과정을 즐기는 자체가 행복이다. 성공이 목적이 아니라 성장과 성숙이 목적인 공부는 늘 즐겁다. 배우는 것마다 나를 성장시켜 주고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하게 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바른 도리를 배우고 지식을 배우는 즐거움은 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