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자로보는세상0]

왜 한글자로 보는 세상인지?

by 백승호

소중한 우리말은 한 글자로 되어있습니다.


‘한’이라는 말은 ‘하나’라는 뜻도 있고 ‘크다’ ‘많다’는 뜻도 있습니다.


한 글자로 보는 세상이면서

크고 많은 뜻을 지닌 한글자로 보는 세상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말글을 공부하면서 우리말에는 한 글자로 된 말이 많고

아름답고 큰 뜻이 오롯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카피 라이터 정철님이 지은<한글자>와

시인 김소연 님이 지은 <한 글자 사전>을 보면서

새롭게 체계를 세워 한 글자의 의미를 새겨보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해 달 별나고 을 쪼이고 눈 비가 내려 이 되고 물이 흘러

이루고 모든 생명을 살아가게 합니다.

을 구별하여 날과 달을 만들고 를 만들어 삶을 구분 지어 살게 합니다.


에는 이 있고 이 있습니다.

이 되면 흙에 씨앗이트고

풀이되고 나무가 되어을 이루고 피고 열매 맺습니다.


우리 살과 뼈, 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에는 눈 귀 코 입이 있고 그리고 손 발 배 젖 등이 제 기능을 다하며

숨 쉬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입는 베나 솜, 털을 한 땀 한 올 지어서 만들어 입고 살아갑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벼 쌀 밥 국 죽 떡 술 밀 빵 콩 팥 꿀 밤 감 배처럼 한 글자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잠 꿈 땀 일 돈 뜻 얼 길 말 글로 되어 있고

나는 너와 함께 으로 살아갑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동물도 한 글자입니다.

우리 겨레가 소중하게 여기는 곰,

경외의 대상인 호랑이인 범,

농사일을 돕고 고기를 주었던 소,

맛있는 고기를 주는(돼지),

파발과 이동수단 권력의 상징은 ,

알과 고기를 주는 ,

반려동물인 개. 괴(고양이) 등 한 글자로 된 동물 이름이 많습니다.


이처럼 우리말의 한 글자는 우주와 자연,

삶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치가 담겨 있어

한 글자 공부를 하며 세상을 보며 생각을 간추려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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